(사)한국유기농업기사협회

자외선 이용 과일 유해물질 없앤다

날마다좋은날 2005. 11. 17. 16:36
Subject  
   자외선 이용 과일 유해물질 없앤다
국정브리핑  2005. 8. 5.

농진청, '과일 자동정렬 이송 · 반전 장치' 개발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5일 과일에 묻은 유해물질을 자외선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과일 자동정렬 이송•반전 장치'를 개발, 특허출원했으며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공학 연구소가 개발한 과실류 유해물질 제거시스템은 과일을 회전시켜 과일표면에 과산화수소를 묻히고 자외선을 이용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원리로 작동되며 과일 공급부, 과산화수소 분사부, 자외선 조사부, 이송ᆞ배출부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그중 과일표면에 과산화수소가 골고루 묻히게 하고 자외선을 골고루 비추게 하여 과일에 묻어 있는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과일 이송부가 핵심장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외선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 실용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과일 이송부에서 과일표면에 자외선을 골고루 비춰줄 수 없던 것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농업공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자동정렬 이송•반전 장치는 돌기형 원형롤러에 의해 공급된 과일이 하나씩 정렬되면서 이송과 동시에 이송중에 과일을 360° 회전이 가능하도록 개발 돼 기존 문제점을 해소했다. 과일은 장치 안에서 조사부와 이송부를 지나는 동안 과산화수소가 과일 전체 표면에 도포 되고 자외선을 통해 농약ᆞ세균ᆞ곰팡이 등이 제거된다.

농업공학 연구소는 “이번 개발은 자외선을 이용하는 세척기술은 물 세척에 비해 2차 오염이 적고 세균, 곰팡이 등이 제거되어 저장성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청정기술로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에 묻어 있는 응애, 곰팡이, 세균 등 유해물질을 세척, 살균하는 기술로 보다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 농업공학연구소 수확후처리공학과 조남홍 031)290-1927  
정리 : 이수남 (post194@new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