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의 잡지 기획
(1) 인터넷은 미래의 땅
"인터넷은 인류의 새로운 미래이자 약속의 땅(promised land)이다."
빌 게이츠를 비롯한 미국의 컴퓨터 업계 최고 경영자들이 99년 8월 모여서 인터넷의 장래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이들은 또 "우리는 지금 시간과 공간의 임종시대에 살고 있다"며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꾼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대로 미국은 물론 세계 모든 나라,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인터넷 시대를 맞고 있다.
(1) 인터넷은 미래의 땅
"인터넷은 인류의 새로운 미래이자 약속의 땅(promised land)이다."
빌 게이츠를 비롯한 미국의 컴퓨터 업계 최고 경영자들이 99년 8월 모여서 인터넷의 장래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이들은 또 "우리는 지금 시간과 공간의 임종시대에 살고 있다"며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꾼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대로 미국은 물론 세계 모든 나라,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인터넷 시대를 맞고 있다.
(2) 국내 인터넷 이용자 현황
99년 말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3년에는 1,7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99년 8월말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99년 말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3년에는 1,7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99년 8월말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연도별 인터넷 이용자 증가 현상을 보면 94년말 13만 8천여명, 95년말 36만 6천여명, 96년말 73만 1천여명, 97년말 163만 4천여명, 98년말 310만 3천여명으로 매년 100%의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kr 도메인 등록 수도 한국이 99년 7월말 10만개를 넘어서서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등록 수는 93년말 61개, 94년말 292개, 95년말 579개, 96년말 2,664개, 97년말 8,045개, 98년말 2만 6,166개로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kr 도메인 등록 수도 한국이 99년 7월말 10만개를 넘어서서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등록 수는 93년말 61개, 94년말 292개, 95년말 579개, 96년말 2,664개, 97년말 8,045개, 98년말 2만 6,166개로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의 이같은 이용자 증가율은 '폭발'이라는 단어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5년만에 이용자수 500만명을 돌파(94년 상용 서비스)한 기록은 이동전화의 보급률과 비교하면 신장률이 더 실감이 날 수 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동전화는 13년만에야 이용자 수 500만을 돌파(84년 서비스 시작, 97년 500만명 돌파) 했다.
(3) 인터넷의 영향력
인터넷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생활방법을 급속도로 바꾸고 있다. 놀이, 일, 쇼핑, 교제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인터넷이 곧 생활이 될 것임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건강, 섹스, 가정, 정치, 교육, 과학등 모든 분야에서 그렇다. 우리의 생활 중에서 디지털화 되지 않고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것은 더 이상 설 땅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인터넷 접근-활용 능력에 따라 빈부의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인터넷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생활방법을 급속도로 바꾸고 있다. 놀이, 일, 쇼핑, 교제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인터넷이 곧 생활이 될 것임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건강, 섹스, 가정, 정치, 교육, 과학등 모든 분야에서 그렇다. 우리의 생활 중에서 디지털화 되지 않고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것은 더 이상 설 땅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인터넷 접근-활용 능력에 따라 빈부의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4) 인터넷은 아군인가 적군인가?
인터넷의 보급 확산은 대 혁명이다. 지금은 혁명의 아침에 해당된다. 잡지 쪽에서 바라보는 인터넷 혁명도 당혹스럽다. 인터넷 혁명이란 특급열차에 편승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시간과 공간을 없애버리는 인터넷 시대에서 잡지가 살아남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인터넷의 보급 확산은 대 혁명이다. 지금은 혁명의 아침에 해당된다. 잡지 쪽에서 바라보는 인터넷 혁명도 당혹스럽다. 인터넷 혁명이란 특급열차에 편승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시간과 공간을 없애버리는 인터넷 시대에서 잡지가 살아남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가. 인터넷 상에서의 잡지 현황은?
모든 신문이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문을 게재하는 것뿐 아니라 그때 그때 속보를 이 기사 송고 즉시 인터넷 상에 올리는 수준까지 있다. 신문 기사 게재도 아침에 올리는 게 아닌 전 날 저녁 초판이 나올 때 그대로 올린다. 야근 근무조가 있기 때문에 판이 바뀔 때마다 올리는 시스템이다.
모든 신문이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문을 게재하는 것뿐 아니라 그때 그때 속보를 이 기사 송고 즉시 인터넷 상에 올리는 수준까지 있다. 신문 기사 게재도 아침에 올리는 게 아닌 전 날 저녁 초판이 나올 때 그대로 올린다. 야근 근무조가 있기 때문에 판이 바뀔 때마다 올리는 시스템이다.
잡지들도 대부분 올린다. 일부 시사지의 경우는 신문처럼 책이 나오기 전, 취재 당시부터 올리기도 한다. 여성지들의 대부분은 50∼60%의 판매가 이뤄진 시점에서 올린다. 판매의 영향 때문이다. 신문이나 시사지는 빠른 보도가 관건이므로 판매에 관계없이 바로 올리는 것이다.
나. 독자 수가 늘어날 것인가? 줄어들 것인가?
인터넷의 보급이 잡지의 독자 증감에 영향을 줄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TV의 보급이 라디오 청취률 감소를 가져온 예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도 라디오는 존재하고 TV와 다른 관점에서 나름대로 애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의 보급이 잡지의 독자 증감에 영향을 줄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TV의 보급이 라디오 청취률 감소를 가져온 예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도 라디오는 존재하고 TV와 다른 관점에서 나름대로 애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 과연 인터넷이 잡지 독자 수를 늘일 것인가? 줄일 것인가? 잡지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최대의 관심사항이다.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을 늘리고,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게 되므로써 잡지를 비롯한 기존 미디어는 독자의 이탈 현상이 우려되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 이용자와 잡지 독자층이 겹치면 잡지 독자의 이탈 가속화가 염려된다. 실제에 있어서 독서량은 정보와 지식 욕구가 왕성한 10대 후반과 20대에 절정을 이루고 있다.
30대부터는 독서량이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린다. 현재의 인터넷 이용자 중심층이 젊은 세대인 점에 비추어 잡지 입장에선 독자의 이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30대부터는 독서량이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린다. 현재의 인터넷 이용자 중심층이 젊은 세대인 점에 비추어 잡지 입장에선 독자의 이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눈길을 끈다.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TV, 신문, 잡지등 전통적인 미디어를 왕성하게 이용했다. 미국 리서치 전문업체인 아비트론 뉴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기존 미디어 사용시간은 인터넷에 접속해보지 않은 사람과 비슷하거나 더 많게 나타났다. 따라서 기존 미디어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사이버 공간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러나 국내의 조사는 이와는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네티즌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인터넷 이용 이후 신문·방송 등 기존 미디어 이용시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전응덕)가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조사에 따르면 '신문 읽는 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자는 56.4%로 '줄지 않았다' (35.6%)와 '늘었다' (2.1%)는 응답보다 많았다.텔레비전 시청시간은 줄었다는 응답이 55.9% (줄지 않았다 38.3%,늘었다 0.2%)였다.
운영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모르겠다"다. 더 두고 지켜볼 일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겠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전응덕)가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조사에 따르면 '신문 읽는 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자는 56.4%로 '줄지 않았다' (35.6%)와 '늘었다' (2.1%)는 응답보다 많았다.텔레비전 시청시간은 줄었다는 응답이 55.9% (줄지 않았다 38.3%,늘었다 0.2%)였다.
운영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모르겠다"다. 더 두고 지켜볼 일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겠다.
다. 기사가 되든 것이 안되고, 안되든 것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전에는 기사감으로 훌륭했던 것이 인터넷 시대이기 때문에 기사가 되지 않는 것도 있다. 이를테면 인터넷 관련 기사같은 것이다.
이전에는 기사감으로 훌륭했던 것이 인터넷 시대이기 때문에 기사가 되지 않는 것도 있다. 이를테면 인터넷 관련 기사같은 것이다.
반대로 기사감의 범주에 들지 않았던 것이 버젓이 좋은 기사로 떠오르기도 한다. 또 엉렁뚱땅 대강 취재해서 게재할 수 있었던 것도 이젠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손가락질 당한다. 이유는 인터넷이 불특정 다수에게 순식간에 알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분명 돈을 주고 해당 책을 샀던 사람에게만 기사가 알려졌고 정보가 전해졌다. 어떤 특정인의 마음에만 들면 되었다는 뜻이다. 그들에게만 얼렁뚱땅 해버리면 기사감으로 손색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젠 그 누구도 클릭만 하면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대이므로 거짓 기사가 제공되었다가는 금방 항의가 들어온다. 인터넷 시대의 기자는 더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취재 범위도 인터넷까지 커버해야 하며, 네티즌의 항의를 받지 않으려면 확실한 취재와 원고 게재가 필요하다.
(5) 인터넷 시대의 잡지 기획은?
좋든 싫든 인터넷 시대이다. 이것을 잡지에 적극 받아들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이것은 크게 두가지 점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에게 독자를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과, 인네넷 시대까지도 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좋든 싫든 인터넷 시대이다. 이것을 잡지에 적극 받아들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이것은 크게 두가지 점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에게 독자를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과, 인네넷 시대까지도 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 네티즌의 관심사항을 다룬다!
네티즌의 관심사항들을 다루어 네티즌 독자까지 끌어당기자는 의도다. 그들의 눈높이에게 그들의 관심사항을 끊임없이 기사로 다룬다. 때때로 네티즌 세상을 다뤄주는 것도 방법이다.
'안나세요' 등은 이제 고전이 아닌가.
① 인터넷을 제대로 아는 기자를 포진해 인터넷 관련기사를 발굴 보도하도록 한다.
인터넷 기사를 기획-취재-편집하는 기자는 인터넷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사이버 세계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잘못하면 진부한 뉴스를 보도할 우려가 높다. 현재 인터넷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음에 이슈가 될 것까지 예상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기획을 할 수 있다.
네티즌의 관심사항들을 다루어 네티즌 독자까지 끌어당기자는 의도다. 그들의 눈높이에게 그들의 관심사항을 끊임없이 기사로 다룬다. 때때로 네티즌 세상을 다뤄주는 것도 방법이다.
'안나세요' 등은 이제 고전이 아닌가.
① 인터넷을 제대로 아는 기자를 포진해 인터넷 관련기사를 발굴 보도하도록 한다.
인터넷 기사를 기획-취재-편집하는 기자는 인터넷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사이버 세계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잘못하면 진부한 뉴스를 보도할 우려가 높다. 현재 인터넷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음에 이슈가 될 것까지 예상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기획을 할 수 있다.
②우수한 필자, 취재원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하다.
모든 기사에 공통된 사항이지만 특히 인터넷 기사를 기획하면서 전문가의 도움과 자문을 생략해서는 안된다. 평소에 인터넷 전문가를 필자, 혹은 취재원으로 확보를 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모든 기사에 공통된 사항이지만 특히 인터넷 기사를 기획하면서 전문가의 도움과 자문을 생략해서는 안된다. 평소에 인터넷 전문가를 필자, 혹은 취재원으로 확보를 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나. 확고한 아이템으로 승부를 건다!
눈가리고 아웅식, 일부에게만 어필하면 된다는 식은 안된다. 인터넷은 동시다발적이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므로 인터넷을 통한 독자들까지 고려해서 일을 해야한다.
눈가리고 아웅식, 일부에게만 어필하면 된다는 식은 안된다. 인터넷은 동시다발적이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므로 인터넷을 통한 독자들까지 고려해서 일을 해야한다.
다. 네티즌을 기획과 취재에 최대한 활용한다
MBC가 2천년부터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인터넷에 올리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고, 그것을 기획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방영 도중에도 계속 반응을 검토하여 제작에 바로 반영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잡지 제작에서 네티즌들을 활용해야 한다.
우선 그들에게서 무궁한 아이디어를 얻어낼 수 있다. 취재 역시 가능하다. 그들에게 모니터를 요구하기도 한다. 잘만 활용하면 객원 기자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 운영자도 기자 시절 네티즌을 활용하여 많은 기사를 얻어 냈다.
MBC가 2천년부터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인터넷에 올리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고, 그것을 기획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방영 도중에도 계속 반응을 검토하여 제작에 바로 반영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잡지 제작에서 네티즌들을 활용해야 한다.
우선 그들에게서 무궁한 아이디어를 얻어낼 수 있다. 취재 역시 가능하다. 그들에게 모니터를 요구하기도 한다. 잘만 활용하면 객원 기자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 운영자도 기자 시절 네티즌을 활용하여 많은 기사를 얻어 냈다.
라. 홍보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모 출판사는 10대 관련 책자를 내면서 신문 잡지 방송 홍보를 자제하고 인터넷 홍보만 했다. 이것이 주효해서 한달만에 10만부를 팔았다. 잡지 홍보도 가능하다.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가 홍보 효과를 관건이 될 것이다
모 출판사는 10대 관련 책자를 내면서 신문 잡지 방송 홍보를 자제하고 인터넷 홍보만 했다. 이것이 주효해서 한달만에 10만부를 팔았다. 잡지 홍보도 가능하다.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가 홍보 효과를 관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