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혈압 내리는 쌀 개발

日 연구팀, 혈압 내리는 쌀 개발

유전자 조작기술 응용, 동물실험 효능 확인

혈압을 떨어뜨리는 쌀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 농업생물자원연구소와 교토대학의 요시카와 마사아키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조작기술을 응용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쌀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계란의 흰자에 있는 단백질의 펩티드가 혈관을 확장해 혈압강하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미노산 배열을 바꾸는 방식으로 혈압강하효과가 100배나 높은 펩티드를 개발했다. 이와함께 이 펩티드를 대량으로 배젖(胚乳) 부분에서 만드는 쌀을 유전자 조작기술을 통해 개발, 생쥐를 대상으로 시험을 해보았다. 그 결과 생쥐의 혈압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쌀의 효능을 확인한 연구팀은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나 고혈압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의 실용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