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3일 서울 양재동 하마로마트 대강당에서 국제유기농실천연합의 창립총회가 열렸다. 선도농업인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진 선출과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날 권장식, 이기송, 손상목, 정진영, 강대인회장이 5인의 공동대표로 선출되었고 상임공동대표는 손상목교수, 사무총국은 정연원교수이다.
국제유기농실천연합이 추구하는 주요활동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codex유기식품규격, IFOAM기본규약, EU유기식품 규정, ARNOA유기벼재배 기본규약 등의 국제육기농 규격에 따라 생산한 고품질 유기식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하고 외국에서 수입되는 유기농산물의 위협으로부터 한국농업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추구한다.
둘째, 국제유기농 규격의 기본원리와 핵심기술을 적극 실천하면서 단계적 접근을 정직하게 생산제품에 표시한다.
셋째, 유기농가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 허용자재의 효과에 대한 평가정보를 회원농가에 공급한다.
넷째, 국제규격에 적합한 기본원리와 핵심기술 그리고 과학적으로 규명된 유기농의 최신 기술정보를 회원농가에 제공한다.
다섯째, 소비자가 진정 구입하기원하는 국제유기농 생산규격에 의한 유기농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 또한 소비자 신뢰성을 보다 높이기위해 제3자인증기관과 국제인증기관에 의한 인증제품을 소비자에 공급한다.
여섯째, 회원농가가 생산한 제품은 고유한 상품브랜드를 공동 사용하여 시장에 출하한다.
일곱째, 국제규격에 따른 유기농 핵심기술을 적극 실천해 나감으로써 유기농업이 본래 추구하는 환경보전 기능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해나간다.
여덟째, 본 실천연합은 과학화된 국제유기농규격 핵심기술 실천에 정열을 바쳐 한국유기농업의 국제수준 진입에 앞장서 나간다는 것이다.
금년의 주요사업은 유기경종, 유기축산과 관련된 제1회 국제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토양과 윤작, 동물복지, 유기가축사양관리 등의 테마로 외국의 저명한 학자들을 초빙하여 국제유기농업의 사례와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추후에는 유기자재에 대한 워크샵도 계획중이다.
이처럼 국제유기농실천연합은 국제적인 유기농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현장에서의 실천과장을 가지는 현장연찬회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생산자교육과 홈페이지를 통한 자료의 제공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경모 kyungmo@dreamwiz.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