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더불어 사는 농장 경영 꿈꾼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농장 경영 꿈꾼다

원예연구소 원예환경과 박진면 연구사 “언덕 위에 하얀 집을 짓고 자연을 벗삼아 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품고 원예학과에 입학했다는 박진면 연구사. 군 제대 후 진로에 대한 고민 끝에 공부를 계속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1986년 지도직으로서 임명되어 7년간을 현장에서 보냈고, 박사과정을 밟으며 1992년 연구직으로 전직한 후에는 지도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 연구목표를 두고 12년째 연구에 몰두해왔다. 그 동안 그는 논에 심겨지는 과수의 문제점을 연구해 대책을 수립하고, 이어 자동관수 시스템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였으며, 폭기식 심토파쇄기를 이용한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 개량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과수 엽분석 기준을 설정하여 영양진단을 가능케 하고,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피복재배 모델을 제시하는 등 합리적인 시비관리와 적정한 토양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