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민간기관 인증 급증

친환경농산물 민간기관 인증 급증 입력시간 : 2005. 11.16. 00:00 친환경농산물 민간기관 인증 급증 민간 인증기관의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17배 가량 급증한 2천882㏊로 나타났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민간 인증기관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장성 학사농장, ㈜스페이스 등 3개소로 늘면서 처리실적은 2천882㏊로 전체 인증면적 1만2천787㏊의 22.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인증면적 4천93㏊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처리량이 3천925㏊(95.9%)로 대다수를 차지한 반면 민간 인증기관 처리량은 168㏊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실제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3천141농가 2천444㏊를 인증처리한 것을 비롯해 장성 학사농장 321농가 264㏊, ㈜스페이스 80농가 114㏊ 등이다. 특히 이들 민간 인증기관들은 그동안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과 비료 사용 감축 등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품질기준에 알맞은 건강식품을 생산토록 적극 지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민간 인증기관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토양·수질·농약 등의 종합분석 기능을 갖추기 위한 예산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김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