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연구회 학술발표회 자료집 2005. 8. 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양병옥
목 차
Ⅰ. 서론 1. 목적 2. 친환경농산물인증현황 3.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현실 4. 친환경농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병충해와 잡초방제 Ⅱ. 병충해 및 잡초관리 1. 병충해 예방과 방제 2. 주요 품목별 병충해 방제 사례 3. 잡초관리 Ⅲ. 결론
Ⅰ. 서론 1. 목적 우리현실에 맞는 한국형 유기채소의 병충해 및 잡초 방제기술을 분석하여 유기농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소개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지도서로 활용하고 친환경인증심사 및 사후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전파하고자 합니다.
2. 친환경농산물인증현황(2004. 12월 기준) 구분 계 유기 전환기유기 무농약 저농약 인증농가(호) 28,951 1,458 1,825 9,776 15,892 재배면적(㏊) 28,218 2,516 2,106 8,442 15,154 생산량(톤) 460,735 23,446 13,300 167,033 256,956 가.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1) 품목별 생산량 곡류 56천톤(10.0%), 과실류 151천톤(32.8%), 채소류 199.6천톤(43.2%), 서류11천톤(2.4%), 기타 53천톤(11.6%) (2) 인증종류별 생산량 유기 23톤(5.1%), 전환기유기 13천톤(2.9%), 무농약 167천톤(36.3%), 저농약 257천톤(55.8%)
3.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현실 친환경농업인의 영농형태는 하수수재배가 가장 많았다. 대부분 시설채소 영농이다. 하우수재배는 장기적인 영양분의 과다공급에 의해 염류장애와 연작장해의 가능성이 노지재배보다 높고 토양살리기도 더욱 어렵다. 구미선진국의 친환경농업이 조방적인 면적에서 윤작과 간작을 이용하는 방법이라면 우리는 집약적인 면적에 토양의 휴식없이 하우수 재배를 실시한는 생산자가 많다. 우리는 우리실정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과 현실에 맞는 채소 병충해 및 잡초관리 체계가 조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생산물의 영농형태〉 생산농산물의 영농형태 빈도(212명에 대한 응답) 비율(%) 하우수재배 75 35.4 노지재배 66 31.1 비가림재배 8 4 수도작 40 18.9 고랭지 18 8.5 기타 5 2.1 계 212 100 ※위표에 보면 하우수, 노지, 비가림, 고랭지는 영농형태는 대부분 채소재배임
4. 친환경농업의 가장큰 걸림돌인 병충해와 잡초방제 현황 친환경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분야는 역시 병충해 방제이다.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병충해방제의 개발이 절실하며 더불어 친환경농업은 제초와의 전쟁이라고 불리듯이 제초작업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었다. 농업인들은 병충해를 방제하기 위하여 주로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인증를 받지 못한 농업인은 친환경자재와 화학농약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음. 친환경농산물 생산경력이 많을수록 친환경농자재를 주로 사용하여 병해충을 방제하고 있었으며, 경력이 짧을수록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또한 생산경력이 높을수록 직접 개발한 방법을 이용하고 하고 있음. 병충해 방제 시 사용되는 자재는 미생물제제와 목초액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물질에 대한 사용도는 높은 편이다. 한편 앞으로 가장 유망한 친환경자재로는 역시 미생물제제, 천적, 목초액, 천연물질의 순이었다. 특히 천연물질은 식물에서 유래한 물질, 동물에서 유래와 물질과 해양에서 이용한 물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실제로 농업현장에서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병충해를 방제할 수 있는 경우 중 천연물질을 이용한 천연약제가 다른 친환경자재보다 방제효과 가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천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 그 효과와 사용의 편리가 높아지면 천적의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잡초방제는 인력에 의해 손으로 제초하는 경우가 가장 높았으며, 비닐멀칭, 방초망 설치, 유황합제로 사용하여 방제하는 경우도 있었음. 더불어 수도작에서는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이 잡초방제에 많이 활용되고 있음
Ⅱ. 본론
1. 병충해 방제 방법 가. 토양관리에 의한 병충해 예방과 방제 (1) 경지면적 협소에 의한 연작장해 원인 및 실태 최근의 채소 생산은 경지면적의 협소, 경영규모의 영세성, 고수익의 추구, 시장점유율의 안정적확보, 기상 및 입지 등의 지역성, 노동의 양적․질적 제한 등으로 인하여 전업화 및 단지화 추세로 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작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채소재배는 연작에 의한 수량 감소를 보상받기 위하여 경작자는 더 많은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연작과 다비재배는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을 악화시키고 토양병해충의 밀도를 증가시켜 작물생육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어 안전적 생산이 어려운 농가포장이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1980년에 실시한 연작장해 피해원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병에 의한 피해가 7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토양의 이화학성 불량 20%, 선충피해 및 기타 10%정도로 나타났으며, 일본의 야채시험장 조사자료에 의하면 연작장해 발생원인별 비율은 병해 65%, 유사병해 6%, 생리장해 5%, 토양화학성 불량 9%, 토양물리성 불량 5%, 기지(忌地)현상 1%, 원인불명 2%로 되어 있어 연작장해는 주로 병해에 기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들 병의 대부분이 토양전염성 병해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병해충의 발생은 기주식물의 연작과 병해충의 발생이 적당한 토양환경이 충족되지 않으면 발생되기 어렵다. 따라서 시설연작지에서 병해충 피해의 증가는 윤작체계의 결의와 토양물리성 악화. 토양염류의 과다집적 및 양분불균형 등에 의한 지력저하에 의해서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2) 연작장해 예방 기술 연작장해는 주원인은 토양전염성 병해충과 토양이화학성의 악화이다. 토양전염성 병해충에 대한 대책으로는 병해충방제, 작부체계의 변경, 저항성품종 및 대목의 이용, 토양소독 등을 하고 있다. 토양 이화학성의 악화에 대한 대책으로서는 깊이갈이, 배수증진 등의 토층개량, 염류제거를 위한 담수 및 관수처리, 토양검정시비 등이 기술이 개발․보급되고 있다. 연작장해 극복을 위하여 농가현장에서 투입되고 있는 대책기술을 조사한 결과 일본에서는 토양개량 및 시비개선이 30%, 병해충방제가 31%, 재배관리 개선이 18%, 작부체계 개선이 11%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조사한 바에 의한면, 생볏짚 및 볏짚퇴비 시용이 총 응답자의 16.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영양제 관주 및 엽면시비, 깊이갈이, 병해충방제, 염류제거를 위한 담수 및 관수처리, 토층개량 및 배수증진, 토양검정시비, 돌려짓기(포장이동) 및 태양열 소독 등의 순이었다 ○ 토양소독 종류별 방법 토양소독법은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토양 중의 병원균, 해충 및 잡초종자를 사멸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방법이다. 토양소독법은 열소독법과 약제소독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열소독법에는 소토소독법, 증기소독법 및 태양열소독법이 있고, 약제소독법은 약제의 처리방법에 따라서 훈증처리법, 관주처리법 및 토양혼합처리법이 있으나 토양소독제의 특성에 따라서 처리방법이 다르다. - 관행농업의 약제 소독법 약제를 사용한 토양소독은 열소독에 비하여 고가의 시설이나 기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이동처리가 용이하여 소독경비가 적게 들고 효과가 뚜렷한 이점이 있으나, 반면에 작물에 대한 약해나 인축에의 독성이 문제가 된다. 토양소독제에는 다조메입제(밧사미드). 클롤로피크린, 사이론, 메칠브로마이드 등이 있으며 친환경농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소토소독법 및 증기소독법 소토소독법과 증기소독법은 토양을 가열하여 병원균이나 해충을 사멸시키는 소독방법으로서 잡초종자의 사멸효과도 있다. 토양병원균의 대부분은 43~63℃에서 10분 이내에 사멸(일부 시들음성 병원균은 82℃에서 사멸)되므로, 열소독법의 가열기준은 82.2℃에서 30분간으로 한다. 소토소독법과 증기소독법은 가열 열원과 장치가 필요하므로 주로 육묘용 상토 등의 소규모소독에 이용된다. - 열수(熱水)소독 열수 토양소독은 70~98℃의 뜨거운 물을 전용보일러로 끊여 토양에 살포하여 토양병해를 방제하는 기술이다. 기준으로 1평방 미터에 150ℓ의 물을 뿌리고 비닐로 덮어 병해충이나 잡초를 사멸시킨다. 열수(熱水)에 의한 토양소독으로 토마토의 풋마름병 등 22작물, 38병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물이 통과하기 어려운 점토지대나 열수가 침투하지 못하고 흘러내려가 버리는 경사지에서는 높은 방제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열수에 의한 토양소독의 문제점은 모종, 퇴비 등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에 대해서는 대처할 수가 없으며, 대량의 물이 필요하다. - 태양열이용 토양소독 약제처리보다 토양소독효과가 떨어지지만 우리 여건에서도 용이하게 실시 할 수 있고 지력증진 면에서도 유리한 태양열을 이용한 하우수내 토양소독 방법이다. 이 처리법의 핵심은 어떻게 태양열을 토양 속에 유효하게 전도시켜 축열할 것인가에 있다. 따라서 하우수 밀폐처리에 의한 지온상승과 함께 야간의 방사량을 최소한도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토양전염성 병해충은 건열보다는 습열에 약하여 단시간에 사멸하기 때문에 담수처리를 해주어 병해충의 생존이나 증식이 억제되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태양열소독 방법(예 무농약재배 쌈채류 인증농가) : 150평 하우수 1동당 우분퇴비 7톤(7경운기)+금수강산 100kg+복합비료 10kg+붕사1.5kg+발효제를 골고루 뿌린후 로타리작업을 하고 분수호수로 1시간정도 물관수후 하우수를 완전밀폐하고 약 10~15일 정도의 태양열처리 및 종균배양을 거친 후 다시 로타리작업을 하고 다시 4~5일간 하우수를 밀폐한 후 하우수를 열어 로터리 평탄작업과 비닐멀칭으로 밭장만을 완료한다. (3) 토양물리성 악화 채소는 작기가 짧고 연간 경작횟수가 많기 때문에 연작을 할 경우 토양공극율이 떨어지고 입단형성이 파괴되어 작물생육이 불량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잦은 경운과 비배관리 및 수확작업으로 인하여 딱딱한 경반층이 생기게 되어 작물 뿌리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생육이 좋지 못하다. 또한 시설재배는 거의 매일 또는 수일 간격의 잦은 관수로 토양구조가 파괴되어 통기성과 투수성이 불량하게 된다. 토양 병해의 발생은 지하수위가 높은 저지대가 배수가 불량한 시설재배지에서 많다 (4)염류장해의 원인 및 장해 대책 염류집적으로 문제되는 곳은 시설채소의 연작 재배지이다. 시설토양에서 염류가 많이 집적되는 원인으로는 다비재배, 강우차단, 특수 환경 등이다. 채소는 수확기까지 토양중 어느 정도 양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때문에 시비량을 줄이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경계하여 적정량 이상으로 퇴비를 시비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시설에서는 빗물에 의한 양분의 용탈이 없고, 노지에서 와는 반대로 하층의 양분이 물의 이동과 함께 표층으로 집적되기 때문에 질소, 인산, 칼리 및 염기류가 작토에 축적되어 염류집적이 높다.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으면 토양용액의 삼투압이 작물체액보다 높아져서 작물뿌리는 양분이나 수분을 흡수하기 어렵게 되어 잎 색깔이 퇴색하거나 잎이 가늘어지기도 하고 뿌리의 발육이 나빠지고 꽃 색깔이 나빠진다. 염류장해는 뿌리에 먼저 오는데 건건한 뿌리는 희지만 장해를 받고 있는 뿌리는 뿌리털이 거의 없고 길이가 짧으며 갈색으로 변한다. 더 심해지면 줄기가 가늘어 지고 잎이 말리며 담황색되어 꽃 색깔이 나빠진다. 토마토의 경우 정상적인 것은 전체의 모양이 피라밋형으로 자라지만 장해를 받고 있는 것은 잘린 형태로 자라는 것이 많다. 염류집적 피해를 받으면 배꼽썩음병을 일으킨 과실이 많고 잎이 작아진다.
(5) 지력증진을 위한 기술 및 윤작의 필요성 친환경농업의 근본은 토양 살리기라고 볼 때 지력증진은 중요하다. 농업인들은 유기질퇴비를 이용하여 지력을 향상시키고 미생물을 이용하거나 석회나 규산질비료를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석회나 규산질비료 위주에서 맥반석, 황토, 게르마늄, 스테비아 등 다양한 토양개량제를 사용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간작은 연작장해는 물론 상호 상승작용에 의해 잡초방제와 지력증진에도 기여가 예상되나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간작이나 윤작이 우리처럼 적은 농토나 또는 몇 개 안되는 하우스에서는 어렵다.
나. 저항성 품종선택으로 병충해 예방 유기경종에서는 저항성품종의 재배를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관행적 농약사용을 전제로 육성된 상업용 종자로는 병충해로부터 작물을 안전하게 수확기까지 성공적으로 재배하기 어렵다. 이제까지 상업용종자를 육성해온 종묘회사가 개발작목의 관행적 농약살포를 간과해 병충해 저항성보다는 수량성, 색택, 크기, 모양, 향, 당도 등에 목표를 두도 새로운 품종개발에 치중해 왔으므로 농약사용이 금지된 친환경농업에서는 무엇보다 병충해 저항성이 높은 종자 종묘의 선택이 급선무이다. 이미 독일 등 유기농업 선진국에는 수량성, 색택, 크기, 모양 등은 좀 떨어지나 병충해 저항성이 고도로 높은 유기농업용 종자가 상업용 종자와 별도로 종자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유기종자를 개발이 시급한 문제이다.
다. 미생물제제 사용한 병충해 방제 (1)미생물자재의 정의 일반적으로 생물은 식물과 동물 그리고 미생물로 구분되며 특히 미생물은 그 종류가 무수히 많고 농업뿐만 아니라 공업이나 식품 등 전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미생물자재는 미생물을 이용한 농자재라는 의미로 크게 미생물농약, 미생물비료, 그리고 유기물이나 퇴비의 부숙제로 나뉜다. 실제로 미생물제제라는 용어는 비료관리법상에 부산물비료 항목에 토양미생물제제라는 항목으로 공정규격이 마련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미생물제제라고 하면 비료가 되는 것이다. 비료라 함은 식물에 영양을 주거나 식물의 재배를 돕기 위하여 흙에서 화학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물질과 식물에 영양을 주는 물질을 말한다고 비료관리법에 정의되고 있다. 그러나 미생물이 작물과 토양에 작용하는 바는 비료적인 기능에 한정되지 않는다. 작물을 성장시키는 영양적인 측면 이외에 작물의 병해충에 길항과 방제작용을 발휘하는 농약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 영양적으로 개선시키는 작용도 발휘하고 토양개량 및 유기물과 부산물, 그리고 퇴비를 부숙시키는 작용을 한다. 미생물비료는 농작물의 생육기간에 사용할 목적으로 순수 배양한 유용한 것으로 농작물의 종자나 토양에 접종하거나 식물체에 살포 또는 관주한다.
(2)미생물 농약과 미생물제제 미생물비료는 생장촉진, 토양개량, 수량증대, 면역성강화 표시할 수 있으며 미생물농약은 방제, 치료로 표기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미생물농약으로 등록된다고 해도 그 효과가 탁월해야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미생물농약을 등록하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원제등록과 제품등록의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수억원이 투자되고 많은 기술력과 시간이 투여된다
(3) 토양미생물제제의 용도 미생물을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영역은 토양개량, 유기물분해촉진, 양수분 흡수촉진, 생육촉진, 병충해방제 및 제초이다. 미생물에 의한 효과는 중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용도별 기작 및 관련 미생물의 종류〉 용 도 기 작 관련미생물 토양개량 중금속 불활성화, 토양입단화 아조토박토속 병충해 방제 항생물질 분비, 살충성단백질 생성 균근균 물질분해 유기물 및 유기물 분해와 합성, 난분해성 화학물질 분해 바실루스균 양분흡수촉진 인용해 작용, 대기질소 고정 클로스트리디움균 작물생육촉진 착화합물 생성, 호로몬 분비 광합성세균 등 제초 잡초 병원성균의 대사작용 에피코코소러스균
(4) 생물적 방제란 생물적 방제란 생물적 소재(유용미생물, 천적 및 식물추출물 등)를 이용하여 병․해충 및 잡초를 방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식물의 병․해충에 대한 생물적방제에는 다른 병원균을 죽이거나 생육을 억제시키는 유용미생물이 이용되는데 이러한 유용미생물을 길항미생물이라고 한다. 미생물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에는 미생물 자체(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 또는 살아있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이용되며 이러한 미생물 역시 공식적으로 방제효과가 높고, 인축이나, 환경에 대한 안전성 및 독성 등에 문제가 없어 농약으로 등록된 것을 미생물농약이라 한다. 〈생물농약의 분류〉 종 류 물 질 미생물농약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원생동물 생화학 농약 항생물질, 식물성분, 페로몬 천적
라.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 방제 (1) 천적이용의 기초 농약위주의 해충방제로 농약에 저항성이 있는 해충의 출현, 천적이 사라짐으로 인한 해충의 돌발적 발생문제가 안되던 해충이 천적이 없어져 나타나는 2차 해충이 중요해충으로 전환 등 농약의 부작용 문제가 크게 야기되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면서 안전하게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해충방제라고 할 수 있다. 천적이용 해충방제는 서구에서는 60년대 말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시설작물의 해충방제에 보편화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천적은 효과가 빠르지 않고, 적용범위가 좁고 사용이 불편한 단점이 많지만 농약의 부작용을 해결하며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화학적 방제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점박이응애, 총채벌레 방제를 위하여 아무리 농약을 사용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방제할 수 없다. 해충은 농약을 사용할수록 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천적은 육식성 포식자로서 초식자의 밀도를 조절한다. 특히 천적은 대상 해충만을 죽이고 다른 생물(비표적 생물)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장점이 다른 해충방제용 작물보호제와 차별된다. 목초액등 유기농자재는 농약과 같이 이로운 천적과 해충을 구분하지 못하고 다같이 해를 주지 때문에 생태적인 측면에서 환경친화자재라고 볼 수 없다. (2) 주요 천적의 특성과 이용방법 해충방제에 이용되는 천적은 여러 종류가 있다. 천적의 기주특성은 특이성이 있어 여러 종류의 해충을 동시에 죽일 수는 없지만 특정해충에 대하여 효과가 크다. 천척은 식물을 먹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먹이를 먹고 산다. 따라서 발생하는 해충이 다르며, 이들 해충방제에 이용되는 천적은 천적의 특성에 따라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천적은 살아 있는 생물이므로 적합한 환경이 있다. 천적을 이용할 때는 사용할 천적의 종류를 선택하여야 하고, 천적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천적은 적용약제만 살포하기만 하면 농약과 달리 살아 있는 생물이므로 이용할 천적의 특성, 방제대상 해충의 발생, 그리고, 온도, 습도, 농약에 대한 영향 등 환경을 잘 파악해야 성공할 수 있다 (3) 천적이용의 성공조건 천적은 효과가 빠르지 않고 동시에 여러 천적을 투입해야 하며,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등 복잡하기 때문에 실용화에는 어려움이 많다. 성공요건을 나열하면 -병행충이 없는 깨끗한 묘목을 사용해야 한다. 정식 초기부터 해충이 발생하면 천적의 효과란 농약과 같이 뚜렷하지 못하므로 천적의 효과는 크게 떨어진다. - 외부에서 해충침입을 못하게 한 후 천적을 이용한다. 측창은 방충방을 사용하고 출입구는 철저히 문단속을 하여 외부에서 해충이 침입 못하도록 한다. 작업 시 출입할 때도 해충이 묻어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천적에 맞는 환경을 조성한다. 대상천적이 활동하기 좋은 온도, 습도 등 환경을 조성한다. 측창을 개폐하여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관수하여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 천적은 조기에 투입해야 한다. 해충 발생초기에 천적을 투입할 경우 효과가 높다. 많은 해충이 발생한 후 천적을 투입하면 효과가 떨어지며 효과가 나오기 전에 작물은 피해를 받게 된다. 해충발생 예찰이 어려운 경우 시설에서는 해충의 밀도가 증식하기 직전에 천적을 투입하면 효과적이다. - 천적유지식물 천적유지식물(뱅커플랜트 : Banker plants)천적을 유지하는 식물이다. 보리를 사람이 발이나 손이 안 닿는 곳에 놓아두거나 식재한다. 〈시설채소의 해충방제에 사용되는 천적의 표준 이용 모델 : 세실 자료〉
마. 식물성농약(식물추출액) (1) 식물성농약의 개요 식물체중의 활성물질을 이용한 것이 식물성농약이다. 대표적인 천연물 농약으로서는 제충국의 주성분인 천연 피레트린(pyrethrin)을 합성한 피레트로이드(pyrethrold)계 화합물을 들 수 있다. 이들 살충제는 살충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속효성이며. 분해기간이 짧아 환경에 안전하고 선택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2) 식물추출물의 종류 ○ 님(Neem)이란 -인도, 네팔, 미얀마가 원산지이며 아주 먼 옛날부터 인도에서는 neem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물질이 해충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진드기, 선충류, 박테리아 방제에 사용 ○ 담배 : 담배잎 추출물을 진딧물 방제에 이용 ○ 창포 : 단오날 창포를 끊인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창포의 뿌리․지 하경 분말과 추출물은 저장중의 쌀을 가해하는 가루좀벌레와 쌀바구미방 제에 사용된다 마. 페스트트랩(끈끈이 트랩) 끈끈이 설치하여 나방등을 포획하여 방제 바. 나방켓취 설치 나방은 야행성이므로 야간에 하우수 입구에 설치하면 불빛을 보면 하우수 밖으로 나오도록 하여 나방을 방제한다 사. 유황훈증 방제 유황훈증으로 흰가루병 등 병해충을 방제는 얼핏 어설프고 위험한 작업처럼 보이지만 비용과 노력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유기농 자재로 인정되어 있으며 밀폐된 장소를 유독성 가스나 증기로 채워 병해충을 죽이는 훈증 방법이다. 병해충을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게 잡을 수 있으며 유황은 값이 싸고, 흰가루병과 노균병․곰팡이․응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여러 작물에 사용할 수 있어 획기적인 훈증제로 각광받고 있다. 단 노지에는 활용할 수 없고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며, 잔효성이 없어 병해충이 다시 침입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2. 주요 품목별 병충해 방제 가. 딸기 흰가루병은 예방위주로 도겡2호, 천혜녹비 1,000배액, 현미식초 400배액, 흙설탕발효액비 500배을 주기적으로 엽면시비하여 예방하고, 응애․진딧물․총체벌레가 주로 발생하는데 미생물제제(선초 및 다이나) 사용한다. 천적방제로는 응애는 이리응애 진딧물은 진디벌을 (주)세실에서 구입하여 투입하여 방제하고 다이나 및 순초롱을 병해하여 살포하여 준다 나. 상추 흰가루병은 예방으로 도겡1호와 흙설탕발효액비, 싸래기 발효액비, 천혜녹비를 엽면 살포하거나 영양제인 하모니 및 845을 엽면시비 또는 토양관주한다. 충해로는 진디물과 거세미나방, 응애가 심하여 미생물제제(선초와 다이나)를 발생초기에 살포하여 준다. 다. 당근 생육이 약할 경우에는 흰가루병이 생길 수 있으나 생육이 왕성하며 발생하지 않는다. 생육 중기이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준다. 엽면 시비로 도겡1호와 흑설탕발효액비를 3회이상 충분히 관수하여 예방한다. 라. 시금치 충해로는 청벌레와 배추 순나방 미생물제제(나노)로 방제하고,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므로 사전에 미생물제제(선초와 다이나)를 2회 정도 살포하여 준다. 마. 쑥갓 생육기간이 짧아 겨울 재배시에는 충해는 큰 피해가 없지만 여름 재배시에는 진딧물과 굴파리가 심하여 주기적으로 미생물제제(선초와 다이나)를 발효제(도겡1호)와 함께 살포해 준다 바. 방울토마토 고온기에는 잎곰팡이 발생이 심하므로 수시로 적엽해 주며 엽면시비로 도겡1호, 싸래기발효액비, 흙설탕발효액비, 현미식초등을 주기적으로 엽면 살포해 준다. 충해 방제를 위해서는 예바위주로 미생물제제(선초 및 다이나)를 살포해 준다. 사. 엽채류(쌈채류 : 양상추, 브로콜리, 로메인, 롤라로사, 비타민등) 병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 4~5일 간격으로 도겡1호와 흙설탕확대효소, 현미식초등을 주기적으로 엽면살포하여 준다. 충인 청벌레 및 나방류는 선초 및 다이나, 진딧물은 선초, 벼룩벌레 및 노린재는 진압을 미생물제제(상승제)와 희석하여 가을에는 10일 간격으로 여름에는 5일 간격으로 엽면 살포해 준다 자. 고추 담배나방은 목초액+두배랑+다이나+신선초+선초를 혼합하여 방제하거나 나방류는 미생물제제(선초, 그린졸, 뉴흰나라)을 예방위주로 엽면시비한다.
3. 잡초관리 (가)잡초방제 어려움 친환경농업은 병충해 다음으로 어려운 것 풀과의 전쟁이다.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풀은 짜증이 날 정도로 쑥쑥 자란다. 결국은 병충해와 풀을 잡는 것이 친환경농업의 과제다. 매일매일 풀을 뽑거나 깍아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하우스에 주로 비닐로 멀칭하거나 인력으로 제초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유기농업에서는 비닐멀칭은 바람직한 것이 못되고 우드칩과 톱밥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우수내에서는 태양열을 이용한 토양개량법이 상당히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비닐 피복으로 토양표면의 온도가 60~70℃의 고온상태가 지속되므로 각종 잡초 종자가 자라고 있는 잡초를 없애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나) 잡초방제의 종류 ○ 수작업 전통적으로 하는 풀뽑기 작업으로 순전히 손으로 하여 인력이 많이 들어간 다 ○ 동력예취 등에 미어 하는 제초기 주로 과수원에 사용되는 경운기 부착용 제초기나 미 는 제초기로 풀 제거 작업을 한다 ○ 비닐멀칭 및 방초망 피복 하우수내에는 주로 비닐을 멀칭하여 풀이 나오는 것을 예방하고 하우스 사이 헛골에는 비닐피복 및 보온덮게와 방초망으로 깔아 풀을 예방한다. ○ 왕겨 및 톱밥을 토양전면에 살포 왕겨나 토양전면에 깔아 풀이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 유황합제 살포 이것은 목초제와 같이 희석배수 낮게 하여 시들시들 말려 죽이는 것으로 주 로 밭뚝이나 노지의 헛골에 사용된다. 작물에 묻으면 죽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수도작 제초관리 :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쌀겨농법 등으로 풀을 잡고 있 다.
Ⅲ. 결론
우리나라에서는 개인당 토지소유면적이 적어 단지면적당 토양이용율이 매우 높다. 토양의 연작장해나 염류집적이 심하여 병충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은 무엇보다도 병충해와 잡초방제가 가장 어렵다. 그러므로 토양을 살리지 않고는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없다. 토양을 살리려면 토양중 유효한 미생물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많들어 주고 토양소독과 충분한 유기물 및 무기물을 충분히 투입하여 땅 힘이 좋도록 하여 건강한 작물을 자라도록 도와 주는 것이 병충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책이다. 또한 수 많은 친환경자재가 쏘아져 나오는 현실에서 적당한 자재구입에 혼선을 빛고 있다. 자재 선택은 그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검증된 것을 골라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친환경농업은 농장의 토양여건을 잘아는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 성실히 노력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