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법으로 재배된 과일과 채소에 항암 항산화물질(cancer-fighting antioxidants)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캘리포니아주립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알리슨 미첼(Alyson Mitchell, Ph.D.) 박사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진은 살충제나 제초제 같은 농약이 식물의 항산화제 생성을 저해하는 반면 비료는 이를 것 증진 시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식물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천연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페놀류(phenolics) 항산화물질들이다. 물론 페놀류 항산화제는 사람의 건강에도 유익하다.
2003년 2월 26일 출판된 농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을 통해 공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Flavonoids)와 같은 페놀류 화합물은 항산화 활성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로서 식물이 곤충이나 식물간의 경쟁처럼 환경적인 스트레스 인자에 의한 자극을 받아 생산하게 된다.
미첼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기농 작물의 항산화제 함량은 일반작물에 비해 대략 50% 이상 높은 것으로 박혀졌다. 천연적인 보호장치는 환경적인 자극이 많을수록 많이 생산되겠지만 농약을 사용하면 인위적으로 식물을 보호하게 되므로 식물은 자체적으로 보호장치를 가동할 필요성이 적어짐으로 항산화물질의 생산을 적게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유기농 작물과 일반작물 사이의 항산화제 함량 격차가 생기는 확실한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다.
출처 : KISTI. 화학 등 록 일 2003-03-10 원문출판일 2003년 03월 06일
http://www.newswise.com/articles/2003/3/ORGANIC.AC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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