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9일 오전 07:43

반야의 문=儒家龜鑑 유가귀감 / 일붕 서경보 큰스님





공자가 말씀 하시기를, " 하늘이 어찌 말씀 하겠는냐? " 하였고

동중서 는"도의 큰 근원이 하늘에서 난것" 이라 하였으면,

채침은 " 하늘이라는것은 엄숙히 그 마음에서 부터 난것" 이라하였으니



이는 주무숙이 모두가 힘이 없는 무극으로서 크고

가득찬 태극이라 한것과 같은것이다



<서전)의 서문에 ' 하나를 정미롭게 하고 중용을 잡은것은

요임금과 순임금이 서로 전한 마음의 법이고,



중용을 세우고 태극을 세운것은 은나라 탕임금과

주나라 무 왕이서로 전한 마음의 법이라했다,



덕(德큰덕)이라 하고,인(仁어질인)이라하고,

경 (敬공경할경)이라하고,

성 (誠정성성)이라 하는말은 서로다르지만

이치는 모두 마음의 묘한 것을 밝힌것이다,



마음의 덕이 그와같이 성 (盛성헐성)한것은 슬픈일이다,

<중용>에서 말한 성(性성품성).도(道길도).교 (敎가르칠교)

세마디가 서로 이름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아서



체 (體몸체) 와 용(用쓸용)갖추었으니,이것은

공자와 맹자의 마음의 법을 전한것이다.



道는 성품으로부터 나온 것이니,도를 말하고

성 을 말하지 않으면 사람은 道의 본원을 알지못할것이며,



道는 교(敎가르칠교)로부터 나오것이니 도를 말하고

교를 말하지 않으면 사람이 도의 공들인 보람을 알지 못할것이다,



그러므로 道 라는 한글자가 성품과 교를 포함하고 있는것이니,

<大學>에서 말한 삼강8조목(三석삼,鋼굳셀강,八條곁가지조 目눈목)

이 또한 이에 포함되는것이다.



<주역> 에서 먼저 道 를말하고 뒤에 성품을 말했으니

이것은 道가 한 태극을 거느려 체를 삼은 것이고,

자사는 먼저 성품을 말하고 道를 말했으니



이것은 道가 각자 한 태극을 갖춘것이다.

세상에서 道 를 높이 말하는사람들은 거칠고 허탄한 말로 돌려보내고



낮게 본자는 형상과 기운에 걸릴뿐이니,말한 " 道 " 자는

성품을 좇음을 말하는 것이다.경계하여 두려워 함은



천리를 보존하여 지키는 것이니 조화의 미묘한 힘이

아직 움직인 뒤의 공경이다,



그러므로 군자의 마음은 항상 공경하고

두려워 하는 생각을 갖는다,



홀로 삼가는 마음은 기틀이 이미

발 한 때의 공부이고, 경계하고 두려워 하는 마음은

기틀이 아직 발하지 않은 때의 공부이다 .



불교명저)(서음미디어 발행) 제8권

"반야의 문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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