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신일체 사상에 의한 조국통일 방안

 

 

 

 

 

 

三神一體사상에 의한 조국통일 방안

 

 

제주대학교 사법대학 윤리교육과 명예교수(한국본원사상 연구 37년) 안 창 범

 

    <요 점> 南北당국은 조국을 통일하려면, 현재의 체제ㆍ사상ㆍ신앙을 버리고, 三神一體의 정치ㆍ경제ㆍ교육(종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남한도 三神一體의 정치ㆍ경제ㆍ교육(종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며, 북한도 三神一體의 정치ㆍ경제ㆍ교육(종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그러면 南北이 모두 체제ㆍ사상ㆍ신앙에 있어서 동일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남북동포는 역사ㆍ전통이 동일하다. 그러므로 남북은 통일을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조국통일이며, 남북통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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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원인에 대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방법의 문제이다. 『우리말 큰사전』에 “三神上帝, 三神帝王, 三神帝釋, 三神풀이, 三神할머니, 三神굿”이니 하는 三神신앙이 있다. 三神一體의 원리에 의하여 정치ㆍ경제ㆍ사회ㆍ교육(종교) 등의 제 문제를 해결하고, 중생구제까지 했다는 명제들이다. 최치원난랑비서에도 나라에 현묘한 이치가 있으니 도ㆍ불ㆍ유 三敎를 포함하여 접화군생(接化群生)한다고 하였다. 설명하면, 중생과 가까이 하여 도ㆍ불ㆍ유 三敎로서 사랑하고 동고동락하는 것이 중생을 구제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환단고기』<三神五帝本紀>에 “三神一體는 서물(庶物)의 원리이니 높고도 크며 불가사의한 현묘한 이치라”하였다. 이상을 보면, 원인에 대한 해결방법은 三神一體사상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三神一體에 대하여 근본부터 알아보자. 三神一體는 天一ㆍ地一ㆍ人一의 一體를 의미한다. 이를 설명하면, 天一은 하늘의 조화, 地一은 땅의 교화, 人一은 하늘과 땅의 조화와 교화에 의에서 일우어지는 치화를 의미한다. 神은 우주의 본원, 우주의 신비(神秘), 우주운행의 원인을 의미한다. ‘一’은 天地人의 쓰임 곧 작용을 의미하며, 一體는 한 몸이란 뜻으로써 부부(夫婦)가 일심동체(一心同體)되어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동고동락(同苦同樂)하듯이 중생을 아끼고 사랑하며 상호협력하고 상부상조함을 의미한다. 곧 三神一體는 上中下ㆍ大中小ㆍ上下四方의 만사만물을 사랑하고, 상호협력ㆍ상부상조ㆍ상호보완ㆍ동고동락함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人一의 치화(유교)ㆍ天一의 조화(도교)ㆍ地一의 교화(불교)를 현대적 의미로 바꾸면, 三神一體는 정치ㆍ경제ㆍ교육(종교)의 상호협력ㆍ상부상조ㆍ상호보완을 의미한다. 정치ㆍ경제ㆍ교육(종교)이 상호협력하고 상부상조하면, 사회적 정신적 종교적 일대 개혁이 된다는 것이다. 루마니아의 석학 게오르규가 말하는 평화사상이며, 인도의 시성 타골이 말하는 동방의 등불인 것이다.

     반면에 현대사상인 유신론과 무신론, 자유와 평등,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대립ㆍ경쟁ㆍ갈등ㆍ투쟁ㆍ전쟁 등 모순투성이다. 이들 사상은 자유민주주의니, 사회민주주의라 하지만 그것은 약자를 이용하기 위한 수단이다. 음해와 모략과 권모술수만이 있고, 진실성이 없는 사상이다.

     그러므로 조국을 통일하려면, 남북정상부터 가변적인 현재의 신앙부터 먼저 버려야 한다. 남한의 대통령은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북한의 수상은 무신론 신앙을 버려야 한다. 그 다음 남북당국 자체가 현재의 체제ㆍ사상ㆍ신앙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天一ㆍ地一ㆍ人一의 三神一體 곧 상호협력하고 상부상조하는 정치ㆍ경제ㆍ교육(종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남한도 三神一體의 정치ㆍ경제ㆍ교육(종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며, 북한도 三神一體의 정치ㆍ경제ㆍ교육(종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그러면 南北이 모두 체제ㆍ사상ㆍ신앙에 있어서 동일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남북동포는 역사와 전통이 동일하다. 그러므로 남북은 통일을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조국통일이다.

   그러나 南北은 동일한 민족이라 하지만, 분단된 지 반세기가 지났고, 6ㆍ25라는 동족상잔을 치르기도 하였다. 南北은 원수지간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南과 北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제3의 체제가 필요하다. 하나의 새로운 체제를 창설하고, 三神一體사상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三神一體사상을 남북사회에 보급시킨다면, 동포애가 형성되어 南과 北의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다. 부귀(富貴)와 빈천(貧賤)의 대립관계가 상호협력 내지 상부상조 관계로 바뀔 수 있다. 개인주의와 전체주의,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도 사라질 것이다. 호랑이가 나타나면 초식동물이 도망치듯, 태양이 나타나면 그림자가 사라지듯, 투쟁과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세계가 될 것이다. 남북이 통일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三神一體主義의 한국본원사상은 남북한을 하나로 통합하는 조국통일의 대안이며 원리이며 관건이라는 것이다. 원시반본하는 것이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형제자매는 뿔뿔이 헤어지지만, 부모가 계시면 부모를 중심으로 형제자매는 다시 모이고 동고동락하게 된다. 그와 같이 三神一體主義의 한국본원사상은 부모를 중심으로 현제자매가 다시 모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환단고기』환국본기 제2의 기록에 의하면, 환인(桓仁)은 모든 일을 무리와 함께 행하시니 원한을 품거나 반역하는 일이 없으며(無怨逆之患), 친하고 멀다하여 차별을 두지 않으며(親疎無別),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차등을 두지 않으며(上下無等), 남자와 여자의 권리는 평등하고(男女平權), 늙은이와 젊은이는 역할을 나누어서 하였으니(老少分役), 세상에 법규와 호령이 없어도 스스로 화락하고 순리대로 돌아가며, 병을 없애며, 원통함을 풀고, 위태로움을 도와서 약한 자를 구제하니 한 사람도 원한을 품거나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자가 없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三神一體의 원리는 남북의 정치ㆍ사회ㆍ교육(종교) 등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代案)이며 원리(原理)이며 관건(關鍵)임을 의미한다. 이 문제를 깊이 연구해주기 바란다.

출처 : 안창범 교수

글쓴이 : 해중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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