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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의 생물학적 방제

날마다좋은날 2009. 7. 11. 15:26

▷ 생물학적 방제
생물학적 방제는 천적을 활용하는 방제법으로 생태계 및 환경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경제성이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 효과의 발현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생물학적 방제의 수단으로는 기생성 또는 포식성 천적과 병원미생물(세균, 바이러스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진딧물, 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는 이들을 잡아먹는 포식성 또는 기생성 곤충이 있다. 예를 들면 무당벌레와 풀잠자리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포식성 곤충으로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이러한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해충에 기생하는 곤충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먹좀벌류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먹좀벌이 솔잎혹파리 유충의 몸에 산란을 하는 것으로 먹좀벌의 유충이 자라면서 혹파리 유충이 결국 죽게 된다.
나방류에는 기생하는 병균을 이용할 수 있다. 소나무에 심각한 해충인 솔나방은 이에 기생하는 백강균을 살포해 구제할 수 있다. 명나방, 흰불나방, 매미나방 등의 구제에는 체내에 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인공적으로 살포한다. 이 세균을 대량으로 증식하고 살충제와 마찬가지로 제제화해 비티(Bt)수화제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