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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쓰러짐에 강하고 소출이 많은 단기성 벼 ‘조광’ 개발 -

날마다좋은날 2009. 5. 26. 07:49

- 농촌진흥청, 쓰러짐에 강하고 소출이 많은 단기성 벼 ‘조광’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는 마늘, 양파 등 소득작물을 재배한 논에 적응성이 뛰어나며, 쌀알이 깨끗하고 수량성이 우수한 ‘조광’ 품종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조광’은 충남 이남의 평야지에서 만기재배(7월 10일 이앙)할 경우 8월 28일경에 출수하는 조생종이며, 늦게 심기 한 논에서 쌀 수량이 10a당 490㎏으로 보통기 벼 재배품종의 90% 수준이다.

 

특히, ‘조광’은 다 자란 벼의 키가 63cm로 작아서 쓰러짐에 견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논에 유효 비료성분이 많이 남아 있는 마늘ㆍ양파 등 소득작물 후작지에서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으며, 늦게 심기를 하여도 쌀알이 깨끗하여 도정했을 때 완전미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육성한 ‘조광’은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며, 도열병에도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품종이며, 쌀 수량은 남부지방의 소득작물 후작지 만기재배 시 ‘금오벼’에 비해 10% 증수하는 소득작물 전·후작에 적합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이종희 연구사는 “소득작물을 재배한 논에 남아있는 양분함량을 감안하여 비료량을 적당히 조절하여 주어야 흰잎마름병, 혹명나방과 같은 병충해를 줄이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며 비료 주는 양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이종희 055-350-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