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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의 낚시

아버지와 아들의 낚시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마을의 외딴 저수지에서 낚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낚싯대 앞에 앉아 있었지만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부자(父子)는 빈손으로 낚시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아들의 낚싯대에 큰 물고기가 걸렸습니다. 아들은 무척이나 신난 목소리로 아빠에게 자랑했습니다. 아버지는 흐뭇해하며 건져 올린 물고기를 보았는데, 배가 볼록한 것이 알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어종 보호를 위해 산란 어종 낚시를 금지하고 있었기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물고기는 알이 가득해 잡을 수 없겠구나. 아쉽지만, 풀어주고 그만 가자." 그러자 아들은 펄떡이는 물고기를 보고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아무도 없는데 그냥 가져가면 안 돼요? 이렇게 큰 물고기..

카테고리 없음 2021.08.15

지켜야할 마음

지켜야 할 마음 5가지 시시때때로 변하는 마음이지만 살면서 지켜야 할 마음과 버려야 할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지켜야 할 첫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믿는 마음인 신심(信心)입니다. 두 번째는 대심(大心)으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며 세 번째는 동심(同心)을 지켜 같은 생각을 가지고 보폭을 맞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무의 마음입니다. 네 번째로는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기 발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입니다. 반대로 버려야 할 5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스스로 피곤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원망하는 마음 원심(怨心)..

생활의 지혜 2021.08.15

아름다운 동반자

아름다운 동반자 새로운 부부가 태어나는 결혼식 날,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아름다운 신부가 입장하는데 신부가 한쪽 다리를 절면서 들어왔습니다. 다른 쪽보다 짧은 다리를 이끌고 힘겹게 신랑 앞에 거의 다 왔을 무렵 갑자기 신부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하객들과 신부 아버지는 당황해했고 신부는 그 자리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신랑이 달려 나오더니 신부의 손을 힘차게 잡아 일으켜 팔짱을 켰습니다. 그리고 늠름하게 신부와 같이 걸어가서는 주례자 앞에 섰습니다. 주례가 시작되고 몇 분 지나자 신랑은 자신의 한쪽 발을 웨딩드레스 밑으로 살며시 들이밀어 신부의 짧은 발을 자기 발등 위에 올려놓고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본 하객들은 두 사람의 모습에 큰..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언제나 무대 막 뒤에서 각종 악기가 조율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각자 악기의 음과 서로의 합을 맞추며 연주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끄러운 것도 잠시, 모든 준비가 끝나면 큰 휘장이 오르고 드디어 수많은 청중 앞에서 장엄한 연주가 시작됩니다. 만약 공연 전에 조율하는 준비 시간이 없었다면 감동적인 하모니로 청중을 감동시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겪는 '하루'도 이와 같습니다. 하루가 시작되면 해야 할 일, 만나야 할 사람 그리고 새로운 경험 등 많은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준비 없이 하루를 맞이한다는 것은 악기의 조율 없이 공연을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연주 전 음을 맞추는 음악가처럼 하루를 시작하기 전 몸과 마음을 준비..

생활의 지혜 2021.08.02

양궁선수

'끝'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고의 유행어로 손꼽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 선수의 '끝'입니다. 한국 양궁의 3관왕 여부가 달린 지난 7월 26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이전 세트를 다 이긴 한국 선수들은 3세트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내면 금메달이 확정이었습니다. 3세트의 첫 세 발은 대만과 한국이 나란히 모두 9점을 쏜 상황이었고, 이후 한국 선수들은 김우진 선수가 9점, 김제덕 선수가 10점을 쐈고, 대만은 10점, 9점, 9점을 쐈습니다. 이제 마지막 주자인 오진혁 선수가 9점 이상을 내면 금메달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마흔이 훌쩍 넘은 베테랑 오진혁 선수는 그렇게 마지막 화살을 쏘..

당신이그 인물이 되라

당신이 그 인물이 되라 독립운동과 민족 계몽운동을 위해 힘썼던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희망조차 짓밟힌 일본강점기에도 '대한 사람은 실력을 길러야 한다'며 많은 청년들을 다시 일으켜 세운 참교육자로도 대표됩니다. 어느 날 안창호 선생님은 청년들에게 강의한 뒤,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중에 한 청년이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인물이 없다고 불평을 하며 말했습니다. "저는 시대를 이끌만한 지도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계몽되어서 민족을 이끌고 일깨울만한 지도자가 어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을 들은 안창호 선생님은 정색하며 그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자네는 정말 우리나라에 인물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자네를 비롯한 청년들이 인물이 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네. 자네는 민족을 이끌만한 인물..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이다

1996년 신예순 할머니는 74세의 나이로 해발 5,800m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등정해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뒤 몸도 마음도 허약해질 때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등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다리도 불편하고, 관절도 좋지 않았으나 꾸준히 산을 오르면서 할머니의 몸과 마음은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등산을 통해서 인생의 이치도 알게 되었다며, 산이 곧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1992년 등정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킬리만자로를 다시 마주했을 때 두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오르는 사람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극복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등정에 성공한 뒤 신예순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회만 닿는다면 더 높은 산이라도 오를 수 있습니다." 오르락내리락하..

카테고리 없음 2021.06.25

1월의 유래

1월의 유래 영어로 1월을 뜻하는 'January'는 로마 신화에서 집이나 문을 지키는 수호신인 야누스(Janus)에서 유래됐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문이 시작을 나타낸다고 생각했기에 문을 수호하는 야누스를 모든 사물과 계절의 시초를 주관하는 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야누스는 앞뒤 양쪽에 얼굴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야누스가 지키는 문이 처음일 수도, 끝일 수도 있는 이중적인 모습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한 해의 시작이자 한 해의 끝이 되는 1월의 의미를 잘 표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새해가 되면 신년 계획을 세우며 소망으로 채워나가지만, 반면 어떤 사람들은 전진보다는 과거의 잘못과 후회만을 되돌아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거는 엎지른 물과 같아서 ..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까비르(15세기 인도의 영적인 시인) 벗이여, 어디 가서 '나'를 찾는가. 나는 그대 곁에 있다. 내 어깨가 그대의 어깨에 기대어 있다. 절이나 교회에서 나를 찾으려 하지 말라 그런 곳에 나는 없다. 인도의 성스러운 불탑들 속에도 회교의 찬란한 사원에도 나는 없다 어떠한 종교의식 속에서도 나를 찾아낼 수 없으리라. 다리를 꼬고 앉아 요가수행을 할지라도 채식주의를 엄격히 지킨다 할지라도 굳은 결심으로 속세를 떠난다 할지라도 그대는 나를 찾아내지 못하리라. 그대가 진정으로 나를 찾고자 한다면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나를 만날 수 있으리라. 벗이여, 나에게 말해다오 신(神)은 숨 속의 숨 이니라 . 출처 : 법정 스님

카테고리 없음 2021.06.10

마음가짐이 인생을 -존 템풀턴의 저서중에서

마음가짐이 인생을 바꾼다 우리의 생각은 씨앗과 같아서 그 종류에 따라서 싹이 나고 꽃이 피어납니다. 비옥한 땅에 심은 씨앗이 튼실한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우리의 마음은 어떤 생각을 심었느냐에 따라 밝아지기도 하고 어두워 지기도 합니다. 씨앗을 심고 잘 돌 보면, 맛있는 사과를 수확하게 됩니다. 반면 엉겅퀴 씨앗을 심으면, 가시투성이의 엉겅퀴를 얻게 되지요.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인 결과를 맺고, 반면 부정적인 사고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인과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소망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굳힐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날 때부터 인생 행로에 대해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철학자 나풀레옹 힐은 버지니..

카테고리 없음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