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열쇠, 아리랑(我理朗) -일지 이승헌 나는 지난 주 미국 세도나의 보름 축제때 한국의 아리랑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그 내용을 여러분께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내 마음 나도 몰라.'라고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잘 압니까? 제일 잘 알면서도 제일 모르는 것이 자기 자신입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할 때 사람들은 자기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이름을 안다고 자기를 아는 것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아리랑은 그것을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의 '나'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평상시에 잘 아는 자기입니다. 또 하나는 자기가 잘 알지 못하는 자기입니다. 두 가지의 자기가 서로 교체되면서 자기 자신을 만들어냅니다. 지식적인 '나'가 있고 근원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