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업

친환경농업의 이면도 끌어안아야

날마다좋은날 2005. 11. 19. 14:07
친환경농업의 이면도 끌어안아야
2005/11/01 오후 10:10 | 미디어에서 본 남성대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울진군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무농약, 무제초, 무화학비료 농업을 실천하고 들판마다 메뚜기, 허수아비, 반딧불이 살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오리, 미강, 우렁이 등을 이용한 특수농법단지 조성을 꾸준하게 확대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하여 울진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우뚝서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진정한 친환경농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먼저 친환경 농업에 맞는 과학적인 기술체계를 수립하여야 하며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내기 위한 친환경농자재도 적정한 품질로 향상되어야 한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인증체계를 점검하여 보다 질적으로 발전된 인증체계를 갖추는 일과 소비와 유통구조의 정비도 절실하게 요구되어진다. 이와 아울러 우리가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친환경농업이 너도 나도 좋다고 떠드는 동안 여러 가지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친환경농업에 동참 하지 못하는 일반농가의 입장이다.
지금과 같이 친환경농업의 확대 지향적 정책에만 휩쓸려가다가 자칫 일반 농가들의 입장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 되돌아보아야 한다. 실제 친환경농산물 인증현황을 살펴보면 저 농약 농산물 비중 농가가 약 56.3%, 생산량으로는 약57.8%를 점하고 있으며 유기농산물로 인증 받은 농가수가 약 6.2%, 생산량으로는 약 6.9%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순수 유기재배 농산물은 그 가운데서도 0.2%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 농림부에서 확대 시행하고자 하는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제도가 확산, 정착되면 농민들은 재배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는 생산 이력제를 수행하게 되므로 일반재배 농산물은 더욱 어려워지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수치와 사정으로 보아 우리가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농업만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일반 농산물이 마치 공해농산물, 또는 오염된 농산물인양 매도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일반 농사를 짓는 90%이상의 농업인들이 마치 먹지 못하는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인 양 오인이나 매도되어서는 우리의 농업의 장래는 더욱 어려워 질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동참하지 못하는 우리 일반 농민들을 힘들게 하는 일이 없도록 정책담당자의 세심한 배려가 절실히 요구되어진다. “2005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슬로건에서 표방하듯이 분명 친환경농업은 인간의 생명을 건강하게 지키는 생명산업임에는 틀림없다.
 
http://www.kyongbuk.co.kr/news_popview.html?id=38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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