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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지구적인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산림의 기능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산림 생태계의 기능 및 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장기생태연구(Long-Term Ecological Research; LTER)센터를 설치하여 국제적으로 정보 및 학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이러한 국제적인 연구 추세에 따라 경기도 광릉, 강원도 계방산, 남해 금산 등에 대한 장기생태연구지를 설정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외 강원도 점봉산과 소양강등 일부 지역에 비슷한 연구지를 설정되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이고 실제로 산림관리에 대한 기술을 도출해 내기에는 미흡하다. 또한, 이러한 연구들은 최근 2∼3년 동안에 설정한 것으로서 제대로 된 연구결과가 나오려면 최소한 수십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다. 반면 현재의 국유림경영현대화 산학협동연구는 오랜 기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 나라 산림에 있어서 시급히 해결해야 될 천연활엽수림의 관리 및 무육 체계에 대한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강원도 평창군의 연구대상지는 다양한 유용활엽수들이 혼재해 있고 국유림으로서 축적 또한 평균 100㎥/ha 이상으로 매우 안정된 임분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 지역을 장기 연구 및 실연지화 하기 위해 '고급 활엽수재 생산 및 관리 시범림(Model Forest)'으로 만들어 나아가야 하며, 위 시범지에서 나온 연구결과는 우리 나라 온대 중.북부지방의 천연 활엽수림에 적용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지역(북한, 일본, 극동러시아, 중국, 몽고)의 산림 관리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다가올 남북 통일을 대비해서 우리가 시급히 개발해야 될 과제이기도 하다. 우리 나라 산림 특히 천연 활엽수림의 기능을 증가시키기 위한 무육방법의 필요성과 기존의 외국 사례의 무분별한 도입을 지양하고 우리 나라의 현실에 적합한 '한국형 산림 관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지역들을 확장하여 model forest로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지금까지의 다양한 연구 경험과 성과를 종합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 나라 산림 관리의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