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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역사무국(OIE) 아시아, 극동 및 오세아니아 지역위원회 제24차 회의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마포 소재 홀리데이인 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OIE의 5개 지역위원회중 하나인 아·태지역위원회는 32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서울회의에는 발라 OIE사무총장, 머레이 아·태지역위원장과 20개 회원국 및 FAO 등 8개 국제기구 등에서 100여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13차 회의에 이어 22년만에 개최된 서울회의에서는 각국 정부의 수의책임관들이 참석해 최근 각국의 가축질병 발생상황 및 방역대책에 대해 정보 및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및 BSE(광우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과 BSE에 관한 역학조사를 기술의제로 채택해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15일 회원국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회의 참석자를 초청해 농림부차관 주재의 리셉션이 열렸다. 17일에는 각국의 대표자들이 농협가축개량사업소와 하림 도계장 등 한우육성 및 축산물 위생관리 시설 견학을 갖고 마지막날 18일은 회의결과 보고서 및 권고사항을 채택한다. OIE는 1924년 28개 회원국으로 출발해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으며 지난 5월 현재 16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3년 11월 정식 가입했다. 김진삼 기자(jinsam@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