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논어의 군자 삼락을 서비스/마케팅에 대비하여 보자.

날마다좋은날 2005. 11. 16. 08:32
(1).
우리는 일반적으로 논어라는 유교 경전은 켸켸 묵어서 벽장속에서 있음직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엄청난 오해이다. 오늘날 우리가 코쟁이들 한테서 수입한 마케팅 이론은 이미 예수가 나기도 이전 부터 있어 왔다. 오늘은 그 이갸기를 하고자 한다.

(2).
마케팅의 단계는
(첫째) 전력을 정비하는 일이다.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일이요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다. 그리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R & D가 여기에 해당하며 지식 경영도 여기에 해당한다.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것은 (다가가는) 마케팅/서비스 이다.
(둘째) 유인력을 갖추는 것이다. 고객이 수요로 하는 것을 미리 준비하여 두었다가 그것이 있다는 소식만을 듣고도 고객이 찾아 오도록 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다가오도록)만드는 마케팅/서비스 이다,
(세째) 저절로 마케팅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도 절로 고객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신명이 나서 내가 내일을 하는 것이 곧 남의 들거움이 되는... 지금의 성과가 있거나 말거나 상관이 없이 즐겨서 하지만... 그것이 결코 헛되지 않는 마케팅/서비스 이다.

(3).
이것을 논어에서 찾아 보자.
(첫째) 학이시습지불역열호 學而時習之不亦悅乎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하랴.
배움(R & D,學)을 통하여 전략을 수립하고
수립한 전략을 전력화(익힘,習)하는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것을 마지 못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겨서 하는 것을 논어는 먼저 가르치고 있다.
(둘째) 유붕자원방래불역낙호 有朋自遠方來不亦樂好
먼곳에서 벗(고객)이 초대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것를 논어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기가 막힌 단계의 설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세째) 인부지이불온불역군자호 人不知而不온不亦君子乎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나혼자서 신이나서 하는 것이다. 밥먹고 살기위해서 하는 노동이 아니라 세상을 즐기는 것이다. 내가 즐겨사는 것이다, 깊은 산속의 꽃나무는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자신이 할일을 한다. 꽃을 피우고 지우고 한다. 그러면서 원망도 하지 않는다 얼마나 의젓하고 여유가 있는가. 그것을 여기서 가르치는 것이다.

(4).
논어의 군자 삼락을 서비스/마케팅에 대비하여 보자.

<1> 學習:지피지기의 전략으로: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
<2> 朋來:수요/시장 창조형으로:고객이 다가오도록하는 서비스
<3> 知온:서비스 제공자/수요자 일체가 되어서 :상생하는 서비스 상락하는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