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로운 생활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비거니즘(Veganism)’
- 프랑스, 끊임없이 새로운 생활 트렌드 생겨나고 있어 -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루텐 프리식품 이후 비건식품시장 주목 –
- 한국 기업, 자연재료식품 및 친환경 소비재 수출방안 모색으로 진출전략 세워야 -
□ 비거니즘, 프랑스인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어
○ 프랑스의 유기농, 글루텐 프리식품 열풍에 이은 비거니즘
- 프랑스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프랑스 내 유기농, 글루텐 프리, 슬로우 코스메틱에 이어 비거니즘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
- 비거니즘(Veganism)은 육류, 어류, 갑각류, 젤라틴, 동물에서 얻어진 우유, 버터, 달걀뿐만 아니라 곤충에서부터 얻어진 꿀 등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하고 완전한 채식주의를 말하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일컬어 비건(Vegan)이라고 부르고 있음.
- 프랑스의 비건 시장은 현재 초기 진입 단계로 아직까지는 유기농 식품의 한 부류로 취급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유기농 식품 판매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2010~2013년 유기농 식품 판매액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프랑스 유기농식품청(Agence Bio)
- 프랑스의 유기농제품연합회(Natexbio)에 따르면, 2015년 프랑스 내 유기농 시장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약 40억 유로로 전망하고 있으며, 프랑스인의 88%가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이 연합회는 지난 2년간 '비거니즘'이라는 새로운 트렌드 등장으로 유기농 및 비건제품 판매량이 2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프랑스에는 비건 전문 식당과 비건 제품 판매 매장이 점차 늘고 있으며, 비건 전문 식당의 경우 절반 이상이 파리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남.
- 대표적인 100% 비건제품 판매 매장으로는 파리 3구에 위치한 'Un Monde Vegan'이 있음.
○ 주요 비건제품 전문 판매매장 및 브랜드 동향
- 비건제품 전문 판매 매장인 Un Monde Vegan는 지난 2년 동안 동물성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가짜 지방제품은 4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현지의 비건뿐만 아니라 영국 및 미국 관광객들 또한 관광 중에 비건 매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남.
- 실제로 위의 매장의 총 매출액의 10%가 영국 및 미국 관광객으로 인한 매출로 밝혀짐.
- 이외에도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치즈,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마요네즈, 젤라틴이 포함되지 않은 사탕 등의 비건들을 위한 식품이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남.
(좌) 파리의 비건 매장(Un Monde Vegan) (우) 비건 매장에서 판매 중인 가짜 지방제품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 비건 식품 이외에 비건 생활소비재 제품의 경우 라마주나(Lamazuna)와 굿가이즈(Good guys) 브랜드가 프랑스에서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두 브랜드 모두 동물실험 금지 및 친환경주의를 지향함.
- 라마주나(Lamazuna)는 100% 자연 성분으로 이루어진 샴푸, 치약, 데오도란트 등 일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프랑스 내에서 모든 제품을 제조 및 생산하고 있음. 2014년 11월 이래 매출액 5만 유로 달성, 현재 약 10개국에 수출하고 있음.
- 굿가이즈(Good Guys)는 동물 가죽을 이용하지 않은 신발을 제조하는 회사로, 파리의 채식주의 스타일리스트인 마리옹 아나니아(Marion Hanania)가 창설했음.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북미 및 일본 등 전세계 약 50개의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음.
라마주나(Lamazuna) 및 굿가이즈(Good guys) 브랜드 상표
자료원: 라마주나 및 굿가이즈 공식 홈페이지(www.lamazuna.com, goodguys.fr)
○ 프랑스 내 유통되는 비건제품 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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