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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기농 거래 규모

날마다좋은날 2015. 12. 30. 08:46

 

미국 유기농 식품 거래규모 46조6천억원 육박

유기농 선호도 늘어나자 리콜도 덩달아 증가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에서 유기농 식품 시장 규모가 무려 46조6천억 원에 육박했다. 그러자 유기농 식품에 대한 리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화학물질, 음식품 등의 안전 문제 등을 다루는 민간업체 '스터리사이클'의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전체 음식물 리콜 가운데 유기농 식품의 비중은 7%에 달했다.  

유기농 과일

유기농 식품의 리콜이 전체 음식물 리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 2013년에는 각각 1% 수준에 그쳤다. 그러다 2014년에 2%로 오른 뒤 올해 들어 7% 수준까지 치솟았다. 

케빈 폴락 스터리사이클 부회장은 "유기농 식품에 대한 개인과 기업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덩달아 유기농 식품 리콜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유기농거래연합회는 "유기농 식품에 문제가 있거나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리콜이 늘어난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면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가 최근 몇년새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합회가 분석한 바로는 전체 식품 리콜에서 유기농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4.9% 수준 정도라고 반박했다.  

한국 대형마트의 유기농 식품 코너

 

유기농거래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의 유기농 식품 거래량은 2012년보다 무려 25%나 불어났다.  

특히 지난해 미국에서 공인된 유기농 식품 거래 규모는 390억 달러(46조5천66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무려 11.3%나 불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