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난지권 시설재배용 레빗아이 계통 품종 선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새 소득 작목으로 인기 있는 기능성 과수 블루베리에 대한 연구결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비가림 시설재배에 알맞은 레빗아이 계통 품종들을 선발하였다.
북미대륙이 원산지인 블루베리는 시력강화, 면역시스템증진 및 뇌졸중 방지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인디언들이 식량 및 약으로 이용하여 왔다.
우리나라에는 하이부쉬 블루베리와 레빗아이 블루베리가 최근에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으며 면적은 2006년 112ha에서 2007년에 202.1ha로 늘어났고 현재까지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최저온도와 개화에 필요한 저온 요구도 등 환경적인 조건 때문에 지역에 따라 적절한 품종이 필요한데 국내에는 최근에야 도입된 작목이어서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2003년부터 4년 동안 미국과 일본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레빗아이 블루베리 품종들을 도입하여 난지권 환경에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면서 수확량이 많은 품종인 ‘크라이막스’, ‘오스틴’, ‘브라이트웰’, ‘우다드’, ‘티프블루’, ‘브라이트블루’ 등 6품종을 선발하였다.
레빗아이 블루베리는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나 겨울철 최저온도가 영하 10℃ 이상인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남부해안지대와 제주지역이 재배에 알맞고 장마기인 7~8월에 수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설재배에 유리한 작물이다.
이번에 선발된 품종들은 과실무게가 1.6~2.0g이고 당도는 11.4~12.3°Bx로 높으면서 10a당 생산량이 900~1,700kg에 속하는 품종들로서 2008년 6월 현장평가회에서도 참여한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레빗아이 블루베리의 경우 하이부쉬 블루베리 수확이 끝나는 7~8월에 수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루베리 생과의 과잉출하에 따른 가격폭락을 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 난지권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온난화농업연구센터 김성철 064-741-2551
'친환경유기농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농진청, 인삼 소비 대중화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 (0) | 2009.05.26 |
---|---|
- 과실이 어릴 때 칼슘제 엽면살포로 생리장해 발생 경감 - (0) | 2009.05.26 |
- 결과지 양성으로 수관 조기 확보 및 고품질 유도 - (0) | 2009.05.26 |
- 설치류 피해과원은 충분한 관수 후 나무 주위를 밟아야 함 - (0) | 2009.05.26 |
-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익산군산축협과 기술교류협약 체결 - (0) | 2009.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