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일반

오미자 병해충 방제

날마다좋은날 2009. 4. 18. 19:19

오미자 병해충 방제

1. 병해

♤ 녹 병: 잎 뒷면에 녹이 쓴 모양의 병반이 장마후 8월에 발생되는데 발병 초기에 옥사보수화제 3,000배액을 뿌림

♤ 갈 반 병: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잎뒷면에 곰팡이가 엉키고 심하면 낙엽되며 6월 중.하순부터 발병하므로 푸로피수화제, 홀펫수화제, 캡타폴수화제 등의 약제가 효과 있으나 품목고시 미등록으로 요주의

♤ 흰가루병: 습기가 많고 일조부족 및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 발생되며 심하면 잎의 위축 기형이 일어나고 줄기발육이 정지된다. 방제법으로는 배수 및 통기를 잘되게 하고 톱신수화제, 포리옥신수용제 1,000배액을 살포한다.

♤ 입고병: 묘상과 정식 후 5-6월에 발생하는 줄기에 적갈색으로 말라 딱딱하게 잘록이 생겨 죽게된다. 발생원인은 토양의 과습 또는 건조 및 강한 햇빛이 쪼일때 발생한다. 방제로는 종자와 종묘를 다찌가렌, 마이신계 등을 토양에 충분히 살포한다.

2. 충해

♤ 응애: 줄기, 잎에 발생하며 방제법은 살비제를 뿌리되 약제를 바꾸어가면서 뿌리면 효과적임.

♤ 하늘소유충: 줄기속에 통로를 만들면서 갉아먹어 나무를 고사시킨다. 방제법은 살충제를 유충 통로내로 주입시킴.

3. 오미자의 주요병해: 오미자의 주요 병충해로는 표 1에서와 같이 점무늬병, 흰가루병, 푸른곰팡이병, 뿌리썩음병, 탄저병, 깍지벌레, 초파리류, 응애 등이 있는데, 흰가루병(白粉病)은 Microsphaera sp. 병원균에 의한 병해로서 잎과 열매에 발생한다. 발생초기에는 얇은 서릿발 모양의 곰팡이가 생기고 나중에 그 부분의 표면이 담황색의 점무늬로되면서 많이 발생하면 낙엽이 심하게 되고 식물체가 약화된다.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한 병원균의 자낭포자가 오미자에 침입한 다음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피해를 많이 주는데 비교적 고온건조한 상태에서 발병이 잘 된다. 푸른곰팡이병(靑黴病)은 Penicillium sp.에 의한 병으로 열매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흰색의 균사가 발생하고 점차 진전되면서 푸른색의 분생포자가 많이 형성되고 이병된 열매는 후에 미이라상으로 부패된다. 이 병원균은 부생생활을 하다가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므로 과실에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뿌리썩음병(根腐病)은 건실하게 자라는 나무와는 달리 잎의 색이 윤택이 없고 약간 시들어 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지상부가 고사되는데 이병된 주는 즉시 캐내어 소각하고 토양소독을 실시하여 다른 곳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2. 오미자 점무늬병의 발생 생태: 오미자 점무늬병은 2개년간의 조사결과 표 1에서와 같이 15∼50%의 이병엽율을 보였으며 초발생기는 6월 초순, 최성기는 8월말∼9월초로 6월초 발병후 장마와 고온 다습한 기후를 거치면서 피해가 심하여졌는데, 재배지형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밀식, 과번무한 곳에서 발병이 심하였다. 점무늬병은 주로 잎과 잎자루에 발생하는데 발병초기에는 갈색의 소형 반점을 형성하나, 병이 진전되면서 병반이 커지고 융합되어 회갈색 대형의 원형 또는 부정형 반점을 형성한다. 병반 내부는 동심윤문을 보이며, 오래된 병반에서는 흑색소립의 병포자가 발생하고, 강우나 바람에 의해 찢어진다. 병은 지상부와 하위엽에서 발병하여 상위엽으로 진전된다. 점무늬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는 Phoma sp.와 Macrophomina phaseolina가 분리 되었으나, 주로 Phoma sp.에 의한 것으로, 갈색의 구형 병자각과 방추형의 무색포자를 형성하며, 병원균은 식물의 병든 조직이나 토양속에서 균사 또는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하고 병포자의 수매 또는 공기전염에 의하여 1차 전염원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피해가 심하다. 한편, Macrophomina phaseolina는 검은색의 병자각과 소립균핵을 형성하였으며 포자는 타원형의 무색이었다.

4. 오미자 점무늬병 방제 약제: 오미자 점무늬병에 효과적인 방제 약제를 선발하고자 카바메이트계 살균제인 가벤다(마이코), 지오판(톱신엠) 수화제와 유기염소계인 타로닐(타코닐)수화제, 트리아졸계인 비타놀(바이코), 마이탄(시스텐)수화제를 공시하여 실내에서 균사신장억제율 및 포자발아 억제율을 조사하고 포장시험을 통하여 약효 및 약해를 조사하였다. 실내 약제감수성 시험결과 30℃에서 접종 10일후 가벤다 수화제 표준농도 처리의 무처리 대비 균사신장율이 19.6%로 공시약제중 가장 우수하였으며, 전 공시약제의 표준사용 농도의 50% 약량에서도 포자 발아율은 0%를 보여 포자발아 억제율은 전 공시약제 모두 우수하였다. 성엽의 병반면적율 및 신초의 병반진전율은 표 2에서와 같이 무처리에 비해 약제 처리구가 낮은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가벤다 수화제가 낮았으며, 신초의 병반 진전율로 볼때 새로운 잎에 2차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방제가는 표 3에서와 같이 가벤다, 비타놀, 지오판 수화제가 각각 67, 63, 62%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약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6월초 발병 이전에 가벤다 수화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면 점무늬병 방제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1. 약용작물 재배의 실제, 오성출판사 (장수군 농촌지도소)

 

2. 주요약용작물 재배법, 농진회

 

3. 식물보호연구 제8호, 호남식물보호연구회

 

4. 전북대 농대 논문집, 제25편

 

5. 약용식물 재배, 선진문화사

 

6. 약초재배의 실제, 진영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