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업

곤충 병원성 선충

날마다좋은날 2006. 4. 24. 18:49
곤충 병원성 선충   2006-04-11 15:29:11.0   김명원   11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04년부터 ’05년까지(2년간) 쌈채류에 발생하는 나방류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곤충병원성선충을 이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친환경인증을 위해 엽채류를 재배하는 농가 및 생산 회사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 곤충병원성선충 사용방법에 따라 배추, 양배추, 케일, 적겨자, 잎브로콜리 및 적근대에 발생하는 배추좀나방, 배추순나방, 흰띠명나방, 도둑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배추흰나비 등의 해충을 방제할 경우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쌈채류에서 나방류 유충이 주당 1~2마리 발생시 곤충병원성 선충을 300평당 3×108마리 농도로 120~138ℓ의 물과 희석하여 3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면 90% 이상의 방제효과가 있다.

3회 살포 후 2~3주 후에 나방류 유충이 발생하면 선충을 다시 살포하되 유충수를 예찰하여 1~2회 더 살포하면 작기가 끝날 때까지 방제효과가 지속된다.

천적을 활용할 경우 초기방제로 사전에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으며, 이에 피해를 받은 부분의 회복은 어려우나 해충 밀도증가가 억제되어 추가적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방제효과는 살충제에 비하여 떨어 질수 있으나 친환경 원예작물 재배 시 활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시판되어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곤충병원성선충 시제품에는 처리농도, 희석배수, 살포량 및 살포횟수 등이 표기가 되어있지 않아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

농진청 원예연구소 전흥용 연구관은 “엽채류 문제해충을 환경친화적인 방제를 실시하여 안전 농산물 생산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유기농과 무농약 엽채류 재배 농가 방제의 해충 수단 확보를 위해 천적 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원예환경과 전흥용 031-290-6226]
자료출처 : 농진청홈페이지 현안정보 200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