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환경농업포럼 “소득 보장…친환경 재배 유도를”
지난달 25일 곡성군 전남과학대학 옥설관 세미나실에서는 곡성군 주관으로 2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 곡성환경농업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유기농업의 발전방향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서종혁 농림기술관리센터 소장의 기조강연 등 4개의 주제로 발표가 있었고, 이어 토론이 벌어졌다.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기조강연/ '친환경ㆍ유기농업 발전방향'
친환경·유기농업이 일반농업의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식량안보의 문제다. 친환경·유기농업은 안전성이 높은 생산으로 환경오염의 부하를 줄일 수 있으나 토지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 둘째, 농가의 소득보장은 가능한가의 문제다. 현재 유기농산물은 20∼30% 높게 거래되고 있으나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 셋째,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업으로의 정착이 절실하다.
넷째, 생태와 환경보전 여부다. 특히 수질오염은 점검이 필요하다. 다섯째, 소비자 보호와 신뢰획득의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 여섯째, 생산의 안전성과 부족한 농촌 노동력을 감안할 때 과연 지속가능한 농업인지 검토해야 한다. /서종혁 농림기술관리센터 소장
◇주제1/ 전남 친환경농업 전략
친환경재배 쉬운 작목부터 추진
수익성 제고…농가 전환 유도를
친환경농업의 생산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파악해야 한다.
또 경지면적을 감안해 실천 가능한 작목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친환경농업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 그 결과를 농민들에게 전파해야 한다.
그리고 생산물을 어떻게 판매해야 할지 궁리해야 한다.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농민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관행농업을 실시하는 농가를 흡인한다면 친환경농업은 확산될 것이다.
이같은 추진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과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생산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김덕현 전남농업기술원 박사
◇주제2/ 친환경 유기농산물 유통
직판장 설치·현장 체험교육 확대
홍보 늘려 도시 소비자 공략해야
정부는 지난해 0.2%이던 유기농산물 생산량을 2010년 2.0%로 확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자재 기준 및 사용법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 유기농업기사제도 신설, 관련 품종 및 기술개발 보급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팔지 못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때문에 유기농산물의 판매를 위해서는 우수 친환경농업 생산단지를 조직화하고 도시 소비자와 도농교류를 실현하는 동시에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마련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대도시 소비처에 친환경농산물 직판장을 설치하고 이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예산적 지원을 함께 해야 한다./정진영 한국유기농업협회 부회장
◇주제3/ 순환농업 지역별 유형
유기물 완전 순환…생태계 보전
생태순환형 농업 실천 서둘러야
현재 환경파괴의 정도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의 순환구조에 농업의 힘과 인간의 생존을 보증할 수 있도록 생태순환적 농업이 절실하다.
따라서 21세기의 농업은 순환농업 기술이 필요하다. 순환농업이란 좁은 의미에서 임업-축산-경종농업이 불질순환으로 연계된 식량생산 체계이지만 넓은 의미론 지역내 유기물의 완전 순환을 통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산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별 토양검정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표준시비량 및 퇴비, 액비의 시용량 기준을 마련해 작물 생산현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자연순환형 작물 및 가축생산 시스템이 개발돼야 한다./조익환 대구대 교수
지난달 25일 곡성군 전남과학대학 옥설관 세미나실에서는 곡성군 주관으로 2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 곡성환경농업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유기농업의 발전방향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서종혁 농림기술관리센터 소장의 기조강연 등 4개의 주제로 발표가 있었고, 이어 토론이 벌어졌다.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기조강연/ '친환경ㆍ유기농업 발전방향'
친환경·유기농업이 일반농업의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식량안보의 문제다. 친환경·유기농업은 안전성이 높은 생산으로 환경오염의 부하를 줄일 수 있으나 토지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 둘째, 농가의 소득보장은 가능한가의 문제다. 현재 유기농산물은 20∼30% 높게 거래되고 있으나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 셋째,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업으로의 정착이 절실하다.
넷째, 생태와 환경보전 여부다. 특히 수질오염은 점검이 필요하다. 다섯째, 소비자 보호와 신뢰획득의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 여섯째, 생산의 안전성과 부족한 농촌 노동력을 감안할 때 과연 지속가능한 농업인지 검토해야 한다. /서종혁 농림기술관리센터 소장
◇주제1/ 전남 친환경농업 전략
친환경재배 쉬운 작목부터 추진
수익성 제고…농가 전환 유도를
친환경농업의 생산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파악해야 한다.
또 경지면적을 감안해 실천 가능한 작목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친환경농업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 그 결과를 농민들에게 전파해야 한다.
그리고 생산물을 어떻게 판매해야 할지 궁리해야 한다.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농민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관행농업을 실시하는 농가를 흡인한다면 친환경농업은 확산될 것이다.
이같은 추진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과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생산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김덕현 전남농업기술원 박사
◇주제2/ 친환경 유기농산물 유통
직판장 설치·현장 체험교육 확대
홍보 늘려 도시 소비자 공략해야
정부는 지난해 0.2%이던 유기농산물 생산량을 2010년 2.0%로 확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자재 기준 및 사용법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 유기농업기사제도 신설, 관련 품종 및 기술개발 보급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팔지 못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때문에 유기농산물의 판매를 위해서는 우수 친환경농업 생산단지를 조직화하고 도시 소비자와 도농교류를 실현하는 동시에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마련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대도시 소비처에 친환경농산물 직판장을 설치하고 이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예산적 지원을 함께 해야 한다./정진영 한국유기농업협회 부회장
◇주제3/ 순환농업 지역별 유형
유기물 완전 순환…생태계 보전
생태순환형 농업 실천 서둘러야
현재 환경파괴의 정도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의 순환구조에 농업의 힘과 인간의 생존을 보증할 수 있도록 생태순환적 농업이 절실하다.
따라서 21세기의 농업은 순환농업 기술이 필요하다. 순환농업이란 좁은 의미에서 임업-축산-경종농업이 불질순환으로 연계된 식량생산 체계이지만 넓은 의미론 지역내 유기물의 완전 순환을 통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산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별 토양검정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표준시비량 및 퇴비, 액비의 시용량 기준을 마련해 작물 생산현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자연순환형 작물 및 가축생산 시스템이 개발돼야 한다./조익환 대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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