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50병 한정 판매
자연방목 상태에서 유기농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가 생산한 유기농우유를 농협이 14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농협 축산컨설팅부는 안성목장에서 유기축산으로 생산한 원유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난 4일 유기원유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유기농우유는 1리터에 6900원에 고가에 판매되며 1일 250병정도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고온살균하는 일반우유와 달리 영양소 파괴를 최대한 방지하고 천연 유기농우유 고유의 맛을 유지키 위해 저온살균처리기술로 생산됐으며 포장용기도 신선도와 맛 유지를 목적으로 유리병 용기를 사용했다. 농협안성목장은 현재 젖소 25두를 자연방목해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총 5만7000평의 유기농조사료를 직접 재배해 유기농조사료를 100% 자체 조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목 농협 축산컨설팅부 차장은 “1kg당 4200원에 판매되는 유기농 돼지고기는 매주 2마리가 공급되는데 이틀 안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고 1팩(5개들이)에 3500원 하는 유기농계란도 하루 50팩 정도 꾸준히 판매된다”고 밝히고 “조만간 유기농 한우도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일반농가에도 생산기술을 보급해 유기축산물 생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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