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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경속의 건강 ⒁] 죄와 식생활문화 변천의 관계

날마다좋은날 2005. 11. 3. 08:40
[성경속의 건강 ⒁] 죄와 식생활문화 변천의 관계

인류의 처음 식생활은 완벽한 채식문화였다. 하나님께서 독성을 지닌 채소나 식물을 가리지 않고 모두 먹을 수 있도록 허락했기 때문이다(창 1:29). 당시 인류는 죽음이 없는 영생의 DNA를 지니고 있었기에 독성 있는 채소나 식물을 먹어도 그것을 중화할 수 있었을 것으로 성서과학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불행하게 최초 인류의 죄는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하와)가 그 실과를 따먹고…”

선악과 사건 이후 인류는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유전자 조작을 처음 경험하게 됐고 그 결과 DNA 끝부분에 위치한 수명 인자로 불리는 텔로머라아제가 점차 짧아지면서 죽음을 맞게 됐다. 실낙원 이후 인류는 땀의 대가를 통해 식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비참함을 경험하게 된다(창 3:18∼19).

그리고 노아홍수를 거치면서 조건부 육식을 허용받게 되는데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는 식생활 문화에 대한 규례(레 3:17)가 바로 그것이다. 고기를 먹을 때는 무교병(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아울러 섭취하라는 매우 구체적인 식생활 지침(출 12:8∼10) 역시 이 규례와 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

이렇듯 인류의 식생활 변천사는 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실낙원 이후 인류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땀을 흘려야 하는 ‘노동의 의미’를 부여받았고 홍수 이후에는 제한된 육식을 허용받았다.죄를 지을 때마다 식생활의 규례는 그만큼 조건적이었으며 까다로워졌음을 알 수 있다.

독성을 지닌 식물이나 채소까지도 모두 먹을 수 있었던 완벽한 식생활 문화가 이처럼 까다로워진 이유는 무엇일까. 2530여년전 다니엘에 대한 최초의 ‘채식 임상실험’(단 1:8∼16)에서 성서과학자들은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실험은 당시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 및 그 친구 3명과 다른 소년 등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실험 책임자는 당시 왕을 보좌하는 시위들의 우두머리격인 환관장이었다. 실험은 철저한 경비와 감시속에서 열흘동안 실시됐다.환관장은 다니엘 등에게 물과 채식만을,다른 소년들에게는 바빌로니아(바벨론) 왕 네부카드네자르(느부갓네살)가 먹는 최고급 진미와 포도주를 배불리 먹게 했다. 왕이 먹는 진미와 포도주는 당시 바빌로니아 왕국이 섬기는 우상에게 바치는 제물로 기름진 고기와 술을 의미한다.

열흘 후 두 그룹은 서로 판이한 모습을 보여 환관장을 놀라게 했다. 전자의 경우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윤택해졌으나 후자는 그렇지 못했다고 다니엘은 증언하고 있다. 그후 기름진 고기와 포도주를 빼고 순 채식만을 다니엘 등에게 제공했다는 성서의 기록은 환관장이 실험 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분석했는지를 엿보게 한다.

스포츠 생리학이나 영양학 그리고 노화이론 등을 동원,이 실험을 들여다보면 비밀은 활성산소(본보 6월27일자 29면 참조)에 숨어 있다. 체내에서 생성된 활성산소는 여러 영양소 가운데 가장 먼저 지방을 공격한다. 단백질과 DNA도 공격의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지방을 필요 이상 섭취하면 활성산소의 공격을 그만큼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공격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세포막이 지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활성산소가 지방을 공격하면 어쩔 수 없이 세포막도 활성산소 공격의 표적이 돼 찌그러들거나 아예 깨지는 엄청난 손상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세포막이 손상되면 세포내 단백질까지 공격을 받아 단백질로 구성된 효소나 호르몬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그것도 모자라 마지막 세포핵속의 DNA까지 깨부숴서 유전자 변이를 초래케 한다.

결국 네부카드네자르 왕이 먹었던 기름진 고기를 섭취한 다른 소년들은 세포 공격수인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막이 깨지고 면역력까지 떨어져 채식을 한 다니엘 등과 큰 대조를 보였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현대 생화학자나 영양학자들은 학문의 미분화시기였던 3400여년 전에 기록된 성서의 식생활지침을 접하고 무릎을 치곤 한다.“…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출 12:8) 쓴 나물은 섬유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고기를 섭취했을 때 필연적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식물의 색 향 맛 등을 결정하는 생리 활성물질)가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동물의 피를 먹지 말라(레 17:10,신 12:16)고 한 지침 역시 영양학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일단 생명이 끊기면 각종 장기의 기능이 멈추면서 혈액속에 노폐물이 급격히 쌓이게 돼 피를 먹는다는 것은 축적된 노폐물을 먹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곧 활성산소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인류의 죄가 깊어질수록 식생활에 대한 규례는 더욱 까다로워졌는데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류를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키 위한 식생활의 지침이었음이 비크리스천이나 크 리스천 과학자들에 의해 선명하게 밝혀지고 있다.

“끔찍하게 복잡하지만 한마디로 놀라운 책”이라고 어느 비크리스천 과학자는 고백한 반면 어느 크리스천 과학자는 이렇게 고백하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너무나도 매혹적인…”
출처 : 친환경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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