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배치의 원칙
주택의 3요소는 문·침실·부엌으로, 이들의 배치가 사람의 흥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으로 기의 흐름에 맞춘 방위적 배치가 되어야 한다.
동양의 선각자들은 2천년의 세월 동안 집을 짓고 살면서, 생활 속에서 터득한 경험적 지혜를 방위적으로 법칙화했는데, 그 중에서 청나라 조정동(趙廷棟)이 저술한 『양택3요(陽宅三要)』의 법칙이 현재 동·서양을 불문하고 널리 통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사람을 소외시킨 채 물량적, 경제적, 편의적인 측면만 강조한 현대 건축기술이나 양식의 맹점을 자연 친화적인 삶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데 탁월한 논리가 담겨있다.
배치 원칙은 방위 측정의 기준점에서 현관문과 침실, 그리고 부엌의 방위를 8괘 방위로 판단한 다음, 이것을 동서사택론(東西四宅論)과 음양론(陰陽論) 그리고 오행론(五行論)에 맞추어 서로 상생의 관계이면 길하고, 상극의 관계이면 흉하다고 판단한다.
복지는 연년택(延年宅)·생기택(生氣宅)·천을택(天乙宅)·복위택(伏位宅)·천의택(天醫宅)으로 구분짓고, 흉지는 육살택(六殺宅)·오귀택(五鬼宅)·화해택(禍害宅)·절명택(絶命宅)으로 구분짓되, 각각의 길흉을 통계적으로 체계화시켰다. 또 방위측정의 기준점은 문을 통해 들어온 기가 침실과 부엌으로 공급되는 정위치다.
집의 중심을 정하는 방법은 가상학자마다 다를 수 있다. 대체로 중앙영도법(中央領度法)이 통용되니, 거실 평면의 무게 중심이 여기에 해당된다.
양택의 8택 중에서 복지는 연년택이 으뜸이고, 천을택이 다음이고, 생기택이 그 다음이다. 화장실과 창고 등은 3요소와 서로 반대되는 방위에 배치해야 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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