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의 대부 홍암 나철선생 □□□
석암 이창재
2016년 6월 8일 오후 1:52 ·30읽음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우리가 잘 아는 개천절 노래이다.
정인보 작사 김성태 작곡의 개천절 노래가 사실은
대종교 기념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09년 나철 선생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문을 열자
한민족의 뿌리를 깨닫고 민족 정신을 고취하고자
개천절을 정하고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였다.
그때 임시정부 의정원 29명중 21명이 대종교인 이었다.
대종교는 단순한 종교단체가 아니었다.
일제의 탄압과 식민교육으로 백성들이 고통받고 있을 때
한민족의 뿌리를 밝히고 민족의식을 고취시켜 항일투쟁으로
독립을 이룩하겠다는 큰 목적으로 설립됐던 것이다.
그 당시 한국의 지성인들은 대종교를 구심점으로 삼아 민족 교육을 하고
무장독립운동에 나섰다.
한글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하고 조선 어학회의 정신적 기둥이었던
주시경은 배재학당을 졸업하면서 받은 예수교 세례를 과감하게 버리고
대종교로 개종한다.
정인보. 신채호. 박은식 등 민족사학자 그룹 김좌진. 홍범도. 이범석 등
독립군 지도자 이시영. 신규식. 조성환 등 민족지도자들이
모두 대종교 신자들이었다.
일제 식민시절 항일 무장독립운동의 핵은 보성 벌교 출신
나철 홍암선생이 개교한 대종교로서
1910년 부터 1940년까지 조선독립운동을 이끈 중심세력이었다.
1920년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인 사상자만 2000명에 이른
전투의 지휘관은 김좌진 장군도 있지만
대종교의 간부인 북로군정서 총재 서일이라는 분도 유명하신 분이다.
만주 지역의 대표적인 무장 독립단체인 신민부. 북로군정서. 한국독립당이
모두 대종교 단체였다.
당시 일본 외무성 기록은 대종교는 종교가 아니라
조선의 독립을 위한 단체라고 규정해 놓았다.
대종교는 민족의 선조인 단군을 섬기는 고유신앙에서 비롯되었다.
고조선 때는 신교. 부여 때는 숭천교. 신라 때는 경천교.
고구려 때는 대도 진종. 발해 때는 임검교. 고려 때는 주신교라고 하였다.
그러나 몽골의 침략으로 단절된 단군교를 다시 부활 시켰다고 하여서
대종교에서는 단군교 중광으로 부른다.
해방 후 미군정을 거치지 않고 자주적인 통일을 맞이 했다면
대종교가 중심이 된 자주적인 문화강국으로 발전했을 것이다.
이승만은 정권의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6명의 대종교인을
내각에 포함시켰다.
부통령 이시영. 국무총리 이범석. 문교부 장관 안호상. 심계원장 명제세.
감찰 위원장 정인보. 국방 위원장 신성모가 그들이다.
부통령 이시영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세 가지를 요청하였다.
첫째. 조선독립운동은 대종교가 중심임을 가르쳐야 한다.
둘째. 덕수궁 석조전을 국조 단군을 모시는 국조전으로 해야 한다.
셋째. 민족사관학교를 만들어서 이 나라 유능한 젊은이들이
민족의 뿌리를 알고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선양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해방된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개조할려고 하는 이승만에게
이시영의 건의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박환 수원대 교수는 말한다.,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족의 재발견.
즉 단군을 정점으로 해서 민족의식을 일치시키고
국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나철이 전했던 것입니다.
당시 방황하는 지식인 사회에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일대의
대사건 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사편찬 위원회 편사실장이며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한
박성수 교수는 말한다.‥
한국 근.현대 100년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한 사람을 꼽는다면
홍암 나철 선생입니다.
부끄럽다. 우리 역사.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현대 100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홍암 나철 선생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유튜브에 홍암나철 이제는 말할수 있다. 프로그램은
누가 삭제해 버렸을까?
□ 1번 사진은 홍암 나철 선생의 생전 모습이다.
□ 대원사 솟대공원에 있는 나철의 한민족 예언시이다.
□ 보성 벌교에 있는 나철의 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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