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일반

[스크랩] 저농약 농산물 인증제도 폐지에 따른 대책이 될 `GAP인증제도`

날마다좋은날 2016. 7. 1. 09:01




안녕하세요! 농리미입니다~!


여러분들이 농산물을 구입하거나 섭취할 때

가장 많이 고려되는 사항이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잔류농약인데요! 

때문에 저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때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여 세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산물 구입시 포장봉지 밖에 있는 인증마크를 주의깊게 보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인증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상품이라면

전문 기관의 인증을 받은 것이니 더욱 신뢰가 가기 마련이죠 !


저처럼 친환경농산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봤을 사과모양 인증마크!

바로 '저농약농산물' 인증인데요.


이 저농약농산물인증제도는 2009년 4월 1일부로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2010년부터 신규인증이 불가능해 졌으며,

저농약 인증농가들의 반발에 부딪쳐 미뤄지다가

결국 2016년 올해부로 저농약 농산물 인증제도가 폐지가 되었었죠.

 

왜 정부는 저농약 농산물 인증제도를 폐지하게 된 것일까요 ?



그 이유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일반 농산물에 대한 가격 차별화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이와 같은 저농약 농산물 인증제도가 폐지됨을 발표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저농약인증제도의 폐지는 향후 친환경농산물 생산, 시장규모,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친환경농업에 있어 사실상 큰 구조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의견 또한 제시되었습니다.



때문에 저농약농산물인증제도 전면폐지가 올해까지 미뤄지게 되었던 것이죠.


 

 



이에 따라 농민들에게 저농약인증 폐지에 대한 대응책으로 

유기 및 무농약으로 전환하겠다는 농가가 36.4%, 

저농약으로 유지하겠다는 농가가 28.6%, 

GAP로 전환하겠다는 농가가 21.8%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왜 농민들은 GAP로 전환을 하고자 했을까요?


45.9% '소비자가 GAP를 우대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잔류 농약 등으로 부터 안전하고

인증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GAP는 무엇이고 왜 저농약인증제도 폐지의 대책이 GAP 일까요 ?



GAP 인증제도 농산물우수관리제도에 따른 인증절차를 거친 농산물에 대해 부여되는 표식입니다.

GAP 제도는 허용기준 내에서 농약을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농산물의 저장, 세척, 건조, 선별, 절단, 포장 등을 포함)와 더불어 유통의 각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GAP제도가 시행된 이유는 많은 국민들이 경악했던 기생충알 사건, 학교급식 사건 등으로 인한 국내 농산물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감을 제고시키고 안정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시행되었습니다. 현재는 유럽, 미국, 칠레,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에서 GAP제도를 시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GAP제도를 시행하였습니다.



현재는 153 품목에 대해 44개의 인증기관, 717개의 관리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53,583농가가 4,019건의 인증과정을 거쳤습니다.

매해 GAP인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품목으로는 식용을 목적으로 생산, 관리를 하는 농산물입니다. 

대부분의 농산물들은 2년의 인증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인삼이나 일부 약용작물은 3년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GAP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까다로운 과정인 만큼 더욱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 재배 되겠죠?

하지만 이러한 까다로운 절차가 이루어짐에따라

농민들의 참여가 더뎌진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이었던

별도의 시설인증을 받아야 했던 것을 없애고 인증절차를 3단계에서 1단계로 줄이고,

인증신청에 필요한 12건의 구비서류를 3건으로 대폭 축소하여

농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GAP는 돈이 많이 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적게들고 쉬운 GAP로 전환하여

2017년에는 ​전체농산물의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GAP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고되어 농민들의 참여가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GAP인증 이후 사후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GAP인증 이 후, 농가들은 연 1회 이상 조사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에서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①​재배필자가 생산계획서 내용과 일치하는지,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②농산물이력추적관리를 이행하고 있는지,

③재배 품목을 확실히 구분하여 수확하고 인증된 농산물과 아닌 농산물을 혼합하는지

등을 조사 하게 되는데요.


같은 농산물을 같이 재배하는 생산자집단의 경우에는 표본심사를 통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통판매과정 또한 연 1회 이상의


①표시사항과 내용물이 일치하는지,

②표시방법과 기재내용이 적정한지,

③농산물의 농약이나 중금속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지,

④허위 및 유사표시를 하고 있는 지


등에 대해 조사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만약 이를 위반하여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것이 적발 될 시에는

 제 119조에 의거하여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거나

법 제 120조에 의거하여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우리 가족들의 입 속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비양심적 행위는 노노노!!

법에 의해 농산물들이 보호받고 있으니 GAP인증 마크가 있는 농산물이라면 마음 놓고 섭취해도 좋겠죠?


 

GAP 인증!

진짜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을 통해 해당 농산물 정보를 입력하면

 생산자명, 품목, 전화번호, 주소, 재배면적이나 안전성정보까지도 조회가 가능하답니다!

 

사실 저농약이나 친환경으로 농산물을 재배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그만큼 더욱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 농법이죠!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져

농민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농산물 드시고 더욱 건강해지세요!




출처 : 사단법인)한국유기농업기사협회
글쓴이 : 윤기호(좋은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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