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 대해 좋았다 싫었다 하는
분별이 일어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대는 가만히 있는데
나 혼자 그런 마음이 일어나는 것은,
내 업식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그런 마음을 일으키면
된다, 안된다, 분별하지 말고
내 마음이 이렇구나,
내 업식이 이렇구나,
그냥 알아차리면 됩니다.
이런 분별이 생기는 것은
자기 기준으로 사물을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대전을 놓고
서울 사람들은 남쪽에 있다고 하고
부산 사람들은 북쪽에 있다고 하듯이
자기 기준이란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이치를 알면
‘내 생각은 이렇다, 나는 이렇게 느꼈다.’
의견을 말할 수는 있지만
내가 옳다고 고집을 해서는 안 됩니다.
분별은 일어날 수 있지만,
분별을 움켜 쥘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아,
고집하지 않다보면 분별은 약해집니다.
-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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