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물의사를 양성
도쿄대학(東京大學)은 최근 호세(法政)대학과 연계하여 식물의 병(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식물의사」를 양성하고,「식물병원」을 양(兩)대학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도쿄대학은 이르면 2년 후, 호세대학도 5년 이내에 개원(開院)할 예정이다. 호세대학은 신설되는 생명과학부에 2008년도부터「식물의사」를 양성하는 식물의학과를 설치하고 연간 약 100명의 식물의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식물의사는 식물의 병해충에 대해 일정한 진단기술을 갖는 전문가로서 학회 및 대학 등에서 인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자격 기술사인「식물보호사」자격취득과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도쿄대학은 지난 4월 식물의과연구실을 설치하고, 식물의사를 지도하는 교육자를 육성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의 제공 등을 통해 호세대학을 지원하게 되는데, 호세대학 식물의학과에서 4년간 공부하면「식물의사」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식물병원」은 농가 및 텃밭애호가, 기업 등으로부터 보내져오는 진단용 샘플을 검사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진단서 및 방제(防除)자재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양(兩)대학의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농협 및 시험연구기관을 진료소로 재정립한 다음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대학을 중심으로 한 식물병원시스템은 미국 대부분의 주(州)에서 시행되고 있다.
도쿄대학 식물의과연구실의 난파(難波成)주임교수는「병원은 비영리로 운영되며, 진료요금도 일반가정 및 개인 등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500엔 정도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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