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카페 유마서원:http://cafe.daum.net/youmawon)
육자대명왕진언 수행법
1. 손과 입을 깨끗이 씻고 방석을 깔고 앉는다
가부좌 자세로 앉으면 더욱 좋다. 반가부좌로 앉을 때는 방석의 뒷부분을 접어서 둔부를 받친다. 그냥 평소대로 두 다리를 교차하고 앉아도 된다. 양 무릎은 얇은 모포나 타올로 덮어 냉기가 침범하지 않게 한다.
2. 합장한 다음 눈을 감고 관세음보살님이 자기 앞에 계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향을 피운다.
3. 사귀의(四歸依) 진언을 3 번~ 7 번 왼다.
“나무꾸루베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4. “나무시방삼세제불보살금강호법신기 (南無十方三世諸佛菩薩金剛護法神祇)”를 3 번 왼다.
5. 다음과 같은 기도를 한 번 외운다.
“시방삼세제불보살금강호법신기 님께 자비로 가피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저의 업장이 소멸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들어가 경건하게 묘법을 닦아서 하루빨리 성취하여 중생을 구제하여 지이다.”(이 외에도 자기의 소원이 있으면, 예컨대 극락세계 왕생 등의 원이 있으면 함께 빈다)
6. 깨끗한 노란색 타올(노란색이 없으면 깨끗한 것을 사용해도 된다)로 손을 덮고 다음과 같이 큰 연꽃 모양의 수인[大蓮花印]을 맺어 가슴에 댄다.
합장한 후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펼치되 손바닥 밑 부분, 엄지손가락, 새끼손가락 이 세 곳만 서로 맞대고 그 나머지 여섯 손가락은 펼쳐서 큰 연꽃이 둥그렇게 핀 모양의 수인(手印)을 맺는다.
7. “옴마니반메훔” 진언을 마음으로 외우고 귀로 듣되[心念耳聞], 1 분에 50 번~ 60 번을 왼다. 즉, 소리는 내지 않고 입술만을 움직이되 진언의 소리를 한자한자 또록또록 외고 들어야한다. 수행 도중에 무슨 모습이 보이거나 무슨 소리가 들리거나 망상잡념이 떠오르더라도 상관하지 말고 오로지 진언만을 지성으로 외우고 듣는다, 졸음이나 혼침이 올 때 또는 번뇌 망상이 심할 때는 눈을 뜨고 소리를 내서 외우고 가시고 나면 다시 눈을 감고 소리를 내지 않고 왼다. 호흡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이 수행법은 진언을 외고 소리를 듣는 것이 요점이다. 이렇게 30분 동안 외운다. 2 시간을 외면 더욱 좋다
8. 수인을 그대로 정수리 위로 올린 채 진언을 15 번 외운 다음 다시 한번 발원한다.
“하루빨리 지혜가 열려 성불하여 중생을 제도하기 원하옵고 다른 과보는 바라지 않습니다.”(자기 소원이 있으면 함께 기원한다)
9. 정수리 위에서 수인을 풀고 수행을 끝내고 몸을 가볍게 푼 다음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끝낸 후 10 분 이내에는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그리고 수행 시작 전에는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
10. “옴마니반메훔” 진언은 관세음보살께서 선정 중에서 발하는 소리이며 수인은 관세음보살과 통하는 안테나이다. 마치 핸드폰 번호를 누르면 안테나를 통해 신호가 상대에게 전달되듯이, 진언은 보살님을 부르는 주파수요 수인은 안테나이다. 그러므로 수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언만 외는 것보다 수인을 맺고 외면 그 효험이 배가한다고 한다.
11. 말세 중생은 업장이 두터워 자력으로만 수행하여 성취하기란 참으로 어려우므로 불보살의 가피를 입어야 업장이 빨리 소멸하고 성취가 빠르다고 한다. 이 수행법은 간단하면서도 행하기 쉽고 바로 불보살의 가피를 입는 방법이다.
12. 하루 중 어느 때나 상관없이 (공복에) 수행해도 되지만 가능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이나 차중에서 할 때는 의자에 앉은 채 양다리의 발목 부분을 교차하고 수인을 맺고 하면 된다.
Om Mani Padme Hum 만트라의 참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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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생/ 위덕대 불교대학원장
요즈음 '옴마니반메훔(Om mani padme hum)'이라는 진언이 방송매체를 타고나서 세인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진언(眞言)은 불교에서 깨달음의 심경을 즉시적으로 표현한 말을 가리킨다. 사람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상징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그것을 표현한다. 진언은 바로 상징적인 말, 즉 상징어인 것이다.
불교에서는 수행이 깊은 사람의 깨달음을 상징적인 말로써 표현한 많은 진언이 있다. 상징어는 그 속에 많은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진언은 깨달음의 심경 등, 팔만사천 경전의 의미를 축약적으로 담고 있다. 그래서 다라니(摠持)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진언을 염송(외움)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선정)을 얻게 되고, 진언이 담고 있는 깨달음의 심경, 또는 경전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불교의 진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으뜸 되는 진언이 '옴마니반메훔'이다.
' 옴마니반메훔'은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 즉 여섯 자로 된 가장 밝고 최고인 진언이라 불린다. 육자진언은 대승장엄보왕경(大乘莊嚴寶王經)이라는 경전에서 설하고 있는 진언이다. 이 경전은 10세기 전후에 성립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육자진언은 10세기경 현존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이 경전은 육자진언을 관자재보살의 미묘본심(微妙本心)이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육자진언을 본심진언(本心眞言)이라 부르고 있다. 또는 이 육자진언은 관자재보살이 가지고 있는 진언이라는 뜻에서 관세음진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묘본심은 부처님의 깨달은 마음을 말하기 때문에, 모든 부처님을 총괄하는 비로자나(毘盧遮那)부처님의 진언으로서 보통 신앙되어 왔다.
육자진언은 지금까지 확인된 연구로는 고려 중기(1157)에 우리 나라에 수용되어, 몽골족 침입 이후 크게 신앙되었다. 육자진언이 가장 널리 신앙되고 있는 곳은 티베트인데, 티베트는 실질적으로 10세기 이후부터 육자진언을 크게 신앙하여 왔다. 그리고 티베트 불교를 신앙하는 몽공족이 우리 나라에 침입한 후 크게 신앙된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육자진언은 범종, 향완, 단청 등에 빠짐 없을 정도로 사용되고, 일상의 신앙 생활에서 가장 많이 신앙된 진언중의 하나가 되었다.
육자진언이 이처럼 신앙된 것은 이 진언의 상징 의미 때문이다. 앞의 대승장엄보왕경은 육자진언이 모든 대승경전중에서 정순미묘(精純微妙)한 것이라 하고, 육자진언은 정미(精米, 白米)와 같고 다른 것은 강피(糠皮, 껍질)과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육자진언을 염송(외움)하면 한량없는 지혜와 자비심을 얻게 되고, 금과 보배로써 무수한 불 보살을 조성하고 공양하는 공덕 보다 더 많은 공덕을 받는다고 하고 있다. 이것은 육자진언이 불교 가르침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육자진언은 '온 우주(Om)에 충만하여 있는 지혜(mani)와 자비(padme)가 지상의 모든 존재(hum)에게 그대로 실현될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곧 육자진언을 염송하면 법계(우주)에 두루한 지혜와 자비가 수행자에게 실현된다는 것이다. 본래 옴(Om)은 태초 이전부터 울려오는 우주의 소리(에너지)를 의미하여 보통 성음(聖音)이라 한다. 그리고 마니(mani)는 여의주(如意珠)로서 깨끗한 지혜를 상징하고, 반메(padme)는 연꽃으로서 무량한 자비를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훔(Hum)은 우주의 개별적 존재 속에 담겨 있는 소리를 의미하며, 우주 소리(Om)를 통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육자진언을 염송하면 사람의 내면적 에너지(지혜)와 자비)를 활성화시켜서 우주의 에너지와 통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육자진언은 수많은 세월 동안 많은 수행자들이 지속적으로 체험하여 축적된 깨달음의 심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소리, 진언인 것이다. 그 때문에 육자진언의 염송(외움)은 법칙에 따라서 해야 그 공덕을 입을 수 있다. 즉 진언이 가지고 있는 진동(vibration)에 맞게 염송해야 하고, 마음으로는 진언의 상징의미를 체험적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양약이 비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는 통일불(統一佛)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근본 부처님으로 삼고, 모든 진언의 근본 진언인 육자진언의 염송을 수행의 중심으로 하는 불교진각종(佛敎眞覺宗)이 있다.
* 참고 문헌
1. 金武生,「六字眞言 信仰의 史的 展開와 그 特質」『韓國密敎思想硏究』, 東國大學校佛敎文化硏究院, 1986, pp.551-608. 2. 金武生,「六字眞言의 象徵意味」『密敎學報』, 創刊號(1999), 威德大學校密敎文化硏究院, pp. 1-27. 3. 金武生, "The Evolution and Practical Foundation of the Mantra in Esoteric Buddhism," University of Delhi, 1995, pp.206-221. 4. Lama Anagarika Govinda, "Foundations of Tibetan Mysticism," London: Ride and Company, 1973. |
《六字大明咒四臂观音法》坐修仪规
本尊四臂观音
六字大明咒功德详见《大乘庄严宝王经》。 佛告:善男子,此六字大明陀罗尼,是观自在菩萨摩诃萨微妙本心。若有知是微妙本心,即知解脱。 时除盖障菩萨白世尊言:世尊,诸有情中,有能知是六字大明陀罗尼者否? 佛言:无有知者。善男子,此六字大明陀罗尼,无量相应,如来而尚难知,菩萨云何而得知此观自在菩萨微妙本心处耶?我往他方国土,无有知是六字大明陀罗尼处者。若有人能而常受持此六字大明陀罗尼者,于是持诵之时,有九十九殑伽河沙数如来集会;复有如微尘数菩萨集会;复有三十二天天子众,亦皆集会;复有四大天王,而于四方为其卫护;复有娑誐啰龙王、无热恼龙王、得叉迦龙王、嚩苏枳龙王,如是无数百千万俱胝那庾多龙王,而来卫护是人;复有地中药叉、虚空神等,而亦卫护是人。善男子,观自在菩萨身毛孔中,俱胝数如来止息已,赞叹是人言:善哉善哉!善男子,汝能得是如意摩尼之宝,汝七代种族皆当得其解脱。善男子,彼持明人,于其腹中所有诸虫,当得不退转菩萨之位。 若复有人,以此六字大明陀罗尼,身中、项上戴持者。善男子,若有得见是戴持之人,则同见于金刚之身,又如见于舍利窣堵波,又如见于如来,又如见于具一俱胝智慧者。若有善男子、善女人,而能依法念此六字大明陀罗尼,是人而得无尽辩才,得清净智聚,得大慈悲。如是之人,日日得具六波罗蜜多圆满功德。是人得天转轮灌顶。是人于其口中所出之气,触他人身。所触之人,发起慈心,离诸瞋毒,当得不退转菩萨,速疾证得阿耨多罗三藐三菩提。若此戴持之人,以手触于余人之身。蒙所触者,是人速得菩萨之位。若是戴持之人,见其男子、女人、童男、童女,乃至异类诸有情身。如是得所见者,悉皆速得菩萨之位。如是之人,而永不受生老病死苦、爱别离苦,而得不可思议相应念诵。今此六字大明陀罗尼,作如是说。(《大乘庄严宝王经》)
一、入座,合掌,念四皈依咒语 3─7 遍: “南无古鲁贝,南无布达雅,南无达尔嘛雅,南无僧嘎雅。”
二、念三遍: “南无根本上师元音阿阇黎,南无十方三世诸佛、菩萨、金刚、护法神祗。”
三、念一遍: “祈求根本上师元音阿阇黎,祈求十方三世诸佛、菩萨、金刚、护法神祗慈力加被,消我业障,使我安心入佛,虔修妙法,早日成就,救度众生。”
四、结大莲花手印(黄布盖手)
掌根、拇指、小指,三点合,其余六指自然分开,置于胸前。即:合掌后,自然分开六指。 念六字大明咒(心念耳闻)金刚持:
“嗡嘛呢呗嚜吽(Ong ma ni bei mei hong)”(每分钟大约50-60遍)
要求每日都坐半小时以上,两小时更好。
五、举顶,念六字大明咒15遍。再念一遍发愿文: “愿此生速开智慧成佛,救度众生,不求余果。”
六、顶上散印,下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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