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014년 10월 24일 오후 04:49

날마다좋은날 2014. 10. 24. 16:49






추천 평점: [★★★★★]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언어학자이며,


현재는 메이저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는 25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독서력>, <공부의 힘> <잡담이 능력이다>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여러 책들을 저술한 바 있다.




인류의 지혜가 담겨 있는 고전의 무한한 힘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는 저자 사이토 다카시.




고전력을 기르는 10가지 방법과

공자와 괴테 등 선인들의 고전을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




고전, 인문학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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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의 시대,

고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전은 문제에 대해서 정답을 가르쳐 주기 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한 "과정과 방법"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동안 문제에 대한 '정답'을 찾는 데만 주목했었다.




하지만,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진 문제들은

하나의 문제가 여러가지 상황들과 문제들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어떤 것이 문제인지 모르는 상황이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정답만 찾아 외우는 식의 삶의 방식은 설득력을 일어가고 있는 것이다.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무기력함을 느낄 때,

아니면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 이런 때일수록

인류의 지혜가 담져져 있는 고전이 우리에게 힘을 줄 수 있다.




물론,


고전을 읽지 않는다고 우리의 독서가 잘못 되었거나

내가 인생의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저자 "사이토 다카시"의 말 처럼

고전은 음식으로 치자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며

그 맛을 느끼려면 턱을 움직여 씹어야 하는 현미밥과 마른 오징어와 같을 것이다.




항상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는 사람은 씹는 힘이 약해져 턱이 잘 발달되지 않으며,

나중에는 결국 유아식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되는 것 처럼




고전을 피하고, 쉬운 책들 즉 인생의 문제에 대한 답과 지름길을 알려주는

실용서적만을 고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이 약화되고,

인생에 다가오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통찰있게 바라보기 보다는

해결위주의 방식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현대인들은 저자가 말하는

고전력(고전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고전으로 깊이 흡수하고, 고전을 창조적인활동에 활용하는 능력)

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고전시작>은 고전의 힘을 통해


자신의 삶의 문제에 대해 통찰력 있게 바라보고 싶지만,

고전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거리감으로 인해

고전독서나 공부를 시작하기 두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체득했던 고전력을 바탕으로

고전을 읽는 10가지 방법과 함께 공자와 괴테 등 선인들의 고전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 챕텨에 총 50권의 고전을 선정해

작품들의 내용과 의의를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의 고전 선택을 돕고,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가 자신만의 고전 읽기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만의 고전을 만들어 나가도록 독려하고 있어 읽는 맛을 더해준다.




<고전시작>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부터 고전을 시작하고 싶은

많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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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p: 고전력이란? - 고전력이란, 명저를 자신의 고전으로 삼아 생활과 사고에 활둉하는 힘이다.




8p: 나만의 고전을 만들어라 - 나에게 있어 고전은 어떤 작품일까 하는 물음을 염두에 두고 음미해라




26p: 거슬러 올라가는 읽기 - 예를 들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었다면, 제목을 따온 조지 오웰의 미래 소설

<1984>를 거슬로 올라가기로 읽어본다.




35p: 발견은 무심코 생겨나지 않는다 - 발견은 끌어들이는 과제 의식이 반복에 의해 마음의 습관(기술)이 되며

그 습관이 발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153p: 미쉘 푸코 <감시와 처벌>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벤담이 고안해 낸 "파놉티콘"

중앙 감시탑에서는 주위를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건물의 독방을 한 눈에 보게 만들어 준다.

독방에서는 감시탑이 보이지 않는다. 시선은 완전히 일방저이며, 보이는 것은 독방 안의 수감자다.

이것은 중요한 장치다. 왜냐하면 권력을 자동적인 것으로 만들어 권력을 몰개인화하기 때문이다.

누가 자신을 감시하는 지 알 수 없다. 늘 감시받으며 스스로 자신을 감시하게 되며, 감시의 일방적인 시선을

자신 안에 내면화해서 자발적으로 권력에 의한 강제를 자신에게 적용시키는 "자발적 복종"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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