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kisti.net 출판일/등록일 20050109/20050109 정보출처 gbr [요약] 유기농 우유를 마시면 좀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뉴캐슬에서 열리고 있는 토양학회(Soil Association)의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이 연구에서 유기농 우유는 비타민 E와 오메가 3 지방산 (omega 3 essential fatty acids) 및 산화방지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전염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준다고 한다.
하지만 영양학자들은 일반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은 다른 방식을 통해 이 영양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뉴카슬대학의 고질 저투입 음식연합 (Quality Low Input Food, QLIF)의 일부인 덴마크 농업연구소 (Danish Institute of Agricultural Research)의 연구팀에 의해 이루어졌다.
우유는 유기농으로 사육된 소와 일반 소에서 얻어진 우유를 테스트했다.
유기농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50% 더 많은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유기농 우유는 인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 카로텐 (beta carotene)을 75% 더 함유하고 있었다. 또한 산화방지제인 루테인 (Lutein)과 지아크산틴 (zeaxanthine)이 2배에서 3배 정도 더 많은 것을 발견했다.
산화방지제란 자연적으로 신체의 혈액에 존재하는 나쁜 물질인 활성산소 (free radical)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성분으로 식물에서 유래한다. 이 활성산소는 혈관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되는 산화과정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변화시킨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높으면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부터 보호효과를 가지게 되며 이것이 유기농 우유에서 발견되었다.
이 연구는 하루에 1 파인트의 유기농 우유를 마시게 되면 여성에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E의 17.5%와 남성에게 필요한 14%를 제공한다고 결론내렸다.
연구자들은 베타 카로텐의 경우 브루셀 싹양배추 (brussel sprouts) 같은 야채와 동일한 양을 유기농 우유에서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유기농 소가 일반 방식으로 키워진 소보다 좀더 넓은 공간에서 길러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QLIF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 레이퍼트 (Carlo Leifert)교수는 이 학회에서 "확실하게 학계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유럽연합의 고질 저투입 식품 프로젝트는 우유의 성분상 차이를 설명하고 확인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양 학회의 디렉터인 패트릭 홀든 (Patrick Holden)은 "이 새로운 연구는 유기농 우유가 건강에 주는 혜택에 대한 증거를 더해주고 있다.
많은 학교에서 유기농 우유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는 전국적으로 유기농 우유제공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낙농협회 (Dairy Council)의 회장인 질 아이스버그 (Jill Eisberg)는 이번 연구를 "낙농산업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어떤 소라도 먹이를 바꾸게 되면 우유생산으로 그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것은 유기농 소에 의해 생산되는 우유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스버그씨는 이번 토양학회에서 발표된 결과가 잠정적인 결과로서 아직 동료과학자들에 의해 조사된 학술지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영양재단 (British Nutrition Foundation)의 앤 너젠트 (Anne Nugent)박사는 "우유가 일반적으로 만들어내는 칼슘이나 비타민 B12와 같은 주요 영양분에 있어서 두가지 우유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없다.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계속 우유와 우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고 유기농 우유나 일반 우유의 선택은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비타민 E의 주요 섭취원은 버터이다. 베타 카로텐은 과일이나 채 소이고 오메가 3 지방은 콘플레이크나 고기와 육류제품 그리고 생선에서 얻을 수 있다.
비록 일반 우유가 이들 영양소에 있어서 유기농 우유보다 약간 적기는 하지만 다른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그 필요량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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