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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Sonata No 19 in G minor, Op 49-1- Andante Ludwig van Beetho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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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틀리기 쉬운 6가지 한글맞춤법
누구나 틀리기 쉬운 6가지 한글맞춤법
1. 요/오
"꼭 답장 주십시요." "수고하십시요"
이런 말들은 모두 마지막의 "요"를 "오"로 바꿔 써야 맞습니다.
반면 "꼭 답장 주세요","수고 하세요"에서는 "요"가 맞는데,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원리를 따지면 복잡하니 간단히 암기합시다.
말의 마지막에 "-시요"를 적을 일이 있을 때는 꼭 "-시오"로 바꿔 씁시다.
2. 데로/대로
"부탁하는 데로 해 주었다", "시키는 데로 했을 뿐"은 틀린 말입니다.
"데로"를 "대로"로 고쳐야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데로"가 다 틀리는 것은 아닙니다.
"조용한 데로 가서 얘기하자"의 경우는 "데로"가 맞습니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장소를 나타내는,
즉 "곳"으로 바꿔 말이 되는 곳은 "데로", 이외의 경우에는 "대로"로 씁니다.
3. 음/슴
언젠가부터 모든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뀌었습니다.
그러자 응용력이 뛰어난 많은 분들이 이 원리를 적용해
"밥을 먹었음"을 "밥을 먹었슴"으로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슴", "가슴"등의 명사 말고 말 끝이 "슴"으로 끝나는 경우는 없으니,
말 끝을 "음"으로 바꿔 말이 되면 무조건 "음"으로 적읍시다.
4. 으로/므로
많이 틀리면서 외우기도 상당히 어려운 고난도 기술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연마해 두시기 바랍니다. 일단 맞게 적은 예를 봅시다.
"부재중이므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 "때문에"의 뜻일 때는 "므로"
"편지를 보냄으로 대신한다." → "-는 것으로"의 뜻일 때는 "ㅁ+으로"
따라서 "바쁨으로 깜박 잊었다"라든지, "혼잡함으로 후문을 이용해 주십시오"는 다 "므로"로 바꿔써야 합니다.
이 둘을 확실히 구별하는 방법은, "때문에"로 바꾸어 말이 되는지 보는 것입니다. 된다면 무조건 "므로"로 적어야 맞습니다.
추가정보
"그러므로" → "그렇기 때문에"
"그럼으로" → "그러는 것으로"
"일을 하므로 보람을 느낀다" → "일을 하기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
"일을 함으로 보람을 느낀다" → "일을 하는 것으로 보람을 느낀다"
5. 되다/돼다
우리말에 "돼다"는 없습니다. "돼"는 "되어"를 줄인 말이므로,
풀어보면 "되어다"가 되므로 말이 안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됐다"는 "되었다"이므로 맞는 말입니다.
흔히 틀리는 경우가 "돼다", "돼어"등이 있는데, 감별하는 방법은
일단 "돼"라고 적으려 시도를 하면서, "되어"로 바꾸어 보면 됩니다.
"됐습니다" → "되었습니다"
"안 돼" → "안 되어"
(늘 줄여놓는 말만 써서 좀 이상해 보이지만 원형 대로 쓰면 이렇습니다.)
"ㄷ습니다" → "되었습니다"가 말이 되므로 "돼"로 고쳐야 하는 말.
"다 돼어 갑니다" → "다 되어어 갑니다" X
"안 돼어" → "안 되어므로"
추가정보
한국어 문법상 돼/되 의 구분은 해/하 의 구분원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해/하 는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도 헷갈려하지 않지만
돼/되 는 발음이 똑같아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거죠.
무슨 소리냐구요 ? 해보면 압니다.
돼 → 해
되 → 하
로 바꿔서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예제를 풀어봅시다.
안돼/안되 → 안해/안하 : 당연히 안해가 맞죠 ? 따라서 답은 안돼
안돼나요/안되나요 → 안해나요/안하나요
6. 안/않
부정을 나타날 때 앞에 붙이는 "안"은 "아니"의 줄임말입니다.
따라서 "안 먹다", "안 졸다"가 맞는 말입니다.
역시 부정을 나타내는 "않"은 "아니하-"의 줄임말입니다.
이말은 앞말이 "무엇무엇하지"가 오고, 그 다음에 붙어서 부정을 나타냅니다.
"안 보다" → "아니 보다" "안 가다" → "아니 가다"
"보지 않다" → "보지 아니하다"
"않 보다" → "아니하- 보다" X "않 먹다" → "아니하- 먹다" X
"뛰지 안다 → "뛰지 아니" X
이것을 외우려면, 부정하고 싶은 말 앞에서는 "안", 뒤에서는 "않"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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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틀리기 쉬운 6가지 한글맞춤법
1. 요/오
"꼭 답장 주십시요." "수고하십시요"
이런 말들은 모두 마지막의 "요"를 "오"로 바꿔 써야 맞습니다.
반면 "꼭 답장 주세요","수고 하세요"에서는 "요"가 맞는데,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원리를 따지면 복잡하니 간단히 암기합시다.
말의 마지막에 "-시요"를 적을 일이 있을 때는 꼭 "-시오"로 바꿔 씁시다.
2. 데로/대로
"부탁하는 데로 해 주었다", "시키는 데로 했을 뿐"은 틀린 말입니다.
"데로"를 "대로"로 고쳐야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데로"가 다 틀리는 것은 아닙니다.
"조용한 데로 가서 얘기하자"의 경우는 "데로"가 맞습니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장소를 나타내는,
즉 "곳"으로 바꿔 말이 되는 곳은 "데로", 이외의 경우에는 "대로"로 씁니다.
3. 음/슴
언젠가부터 모든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뀌었습니다.
그러자 응용력이 뛰어난 많은 분들이 이 원리를 적용해
"밥을 먹었음"을 "밥을 먹었슴"으로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슴", "가슴"등의 명사 말고 말 끝이 "슴"으로 끝나는 경우는 없으니,
말 끝을 "음"으로 바꿔 말이 되면 무조건 "음"으로 적읍시다.
4. 으로/므로
많이 틀리면서 외우기도 상당히 어려운 고난도 기술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연마해 두시기 바랍니다. 일단 맞게 적은 예를 봅시다.
"부재중이므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 "때문에"의 뜻일 때는 "므로"
"편지를 보냄으로 대신한다." → "-는 것으로"의 뜻일 때는 "ㅁ+으로"
따라서 "바쁨으로 깜박 잊었다"라든지, "혼잡함으로 후문을 이용해 주십시오"는 다 "므로"로 바꿔써야 합니다.
이 둘을 확실히 구별하는 방법은, "때문에"로 바꾸어 말이 되는지 보는 것입니다. 된다면 무조건 "므로"로 적어야 맞습니다.
추가정보
"그러므로" → "그렇기 때문에"
"그럼으로" → "그러는 것으로"
"일을 하므로 보람을 느낀다" → "일을 하기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
"일을 함으로 보람을 느낀다" → "일을 하는 것으로 보람을 느낀다"
5. 되다/돼다
우리말에 "돼다"는 없습니다. "돼"는 "되어"를 줄인 말이므로,
풀어보면 "되어다"가 되므로 말이 안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됐다"는 "되었다"이므로 맞는 말입니다.
흔히 틀리는 경우가 "돼다", "돼어"등이 있는데, 감별하는 방법은
일단 "돼"라고 적으려 시도를 하면서, "되어"로 바꾸어 보면 됩니다.
"됐습니다" → "되었습니다"
"안 돼" → "안 되어"
(늘 줄여놓는 말만 써서 좀 이상해 보이지만 원형 대로 쓰면 이렇습니다.)
"ㄷ습니다" → "되었습니다"가 말이 되므로 "돼"로 고쳐야 하는 말.
"다 돼어 갑니다" → "다 되어어 갑니다" X
"안 돼어" → "안 되어므로"
추가정보
한국어 문법상 돼/되 의 구분은 해/하 의 구분원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해/하 는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도 헷갈려하지 않지만
돼/되 는 발음이 똑같아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거죠.
무슨 소리냐구요 ? 해보면 압니다.
돼 → 해
되 → 하
로 바꿔서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예제를 풀어봅시다.
안돼/안되 → 안해/안하 : 당연히 안해가 맞죠 ? 따라서 답은 안돼
안돼나요/안되나요 → 안해나요/안하나요
6. 안/않
부정을 나타날 때 앞에 붙이는 "안"은 "아니"의 줄임말입니다.
따라서 "안 먹다", "안 졸다"가 맞는 말입니다.
역시 부정을 나타내는 "않"은 "아니하-"의 줄임말입니다.
이말은 앞말이 "무엇무엇하지"가 오고, 그 다음에 붙어서 부정을 나타냅니다.
"안 보다" → "아니 보다" "안 가다" → "아니 가다"
"보지 않다" → "보지 아니하다"
"않 보다" → "아니하- 보다" X "않 먹다" → "아니하- 먹다" X
"뛰지 안다 → "뛰지 아니" X
이것을 외우려면, 부정하고 싶은 말 앞에서는 "안", 뒤에서는 "않"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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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가르치려 말고 아이가 배우고 싶게 해줘야
억지로 가르치려 말고 아이가 배우고 싶게 해줘야
이원영 교수의 열린 유아교육
지금은 한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자는 한글을 쳐다보는 것조차 거부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회피하려고 했다. 2학년 누나가 동화를 술술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씨를 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쓸데없이 누나와 비교하며 '나는 못해'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짐작이 되었다. 딸애가 한글을 깨우쳤던 때와 비교한 엄마가 아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려고 애를 쓴 것도 영향을 준 요인이었다.
어느 날 손자와 둘이 있을 때 "OO야, 네가 한글을 읽게 되면 누가 좋을까?"했더니 거침없이 "엄마"하는 것이었다. "그래? 네가 한글을 잘 읽게 되면 엄마가 신나게 될 것이란 말이지?" 이 말에 손자는 고개를 아래위로 크게 끄덕거렸다. "아 그렇게 생각했구나. 그런데 너희 엄마는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한글을 읽을 수 있었어. 그리고 어려운 한글도 벌써 다 알았었단다. 그래도 OO가 한글을 알게 되면 엄마가 좋을까?" 그랬더니 "응"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OO가 이 다음에 엄마만큼 커서 한글을 모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했더니 잠깐 동안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만화 못 읽어." "또?" "딱지 글씨 몰라." "그렇구나. OO가 커서도 한글을 모르면 이 다음에 엄마, 할머니, 이모가 없을 때 글씨 읽어 줄 사람이 없어 어렵겠구나?"
이런 대화를 나눈 뒤 어느 순간부터 아이는 아주 진지하게 한글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는 글자 중심으로 간판 글씨를 읽으려고 했고 동화 책 내용 중 아는 글자는 자신이 읽고 모르는 것은 "뭐야?"하며 가르쳐 주기를 원했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것은 바로 자기를 위한 일이고, 또 자신의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부터 배움에 대한 아이의 태도가 바뀌었던 것이다. 한글을 익히는 일뿐 아니라 수영 배우는 일, 줄넘기 익히는 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는 일, 글을 쓰는 일, 친구를 사귀는 일 등 모든 학습은 아이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만큼밖에 가르칠 수 없는지도 모른다. 어른이 중요하다고 여겨 강제로 가르치면 어느 정도 배우는 척할지 모르지만,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샘 솟지 않기 때문에 배움의 심화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우리나라에는 유아기부터 너무 많은 것을 빨리 가르치려는 어른들이 많아 걱정이다. 정범모 박사는 이를 강제 학습노동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원영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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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가르치려 말고 아이가 배우고 싶게 해줘야
이원영 교수의 열린 유아교육
지금은 한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자는 한글을 쳐다보는 것조차 거부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회피하려고 했다. 2학년 누나가 동화를 술술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씨를 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쓸데없이 누나와 비교하며 '나는 못해'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짐작이 되었다. 딸애가 한글을 깨우쳤던 때와 비교한 엄마가 아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려고 애를 쓴 것도 영향을 준 요인이었다.
어느 날 손자와 둘이 있을 때 "OO야, 네가 한글을 읽게 되면 누가 좋을까?"했더니 거침없이 "엄마"하는 것이었다. "그래? 네가 한글을 잘 읽게 되면 엄마가 신나게 될 것이란 말이지?" 이 말에 손자는 고개를 아래위로 크게 끄덕거렸다. "아 그렇게 생각했구나. 그런데 너희 엄마는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한글을 읽을 수 있었어. 그리고 어려운 한글도 벌써 다 알았었단다. 그래도 OO가 한글을 알게 되면 엄마가 좋을까?" 그랬더니 "응"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OO가 이 다음에 엄마만큼 커서 한글을 모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했더니 잠깐 동안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만화 못 읽어." "또?" "딱지 글씨 몰라." "그렇구나. OO가 커서도 한글을 모르면 이 다음에 엄마, 할머니, 이모가 없을 때 글씨 읽어 줄 사람이 없어 어렵겠구나?"
이런 대화를 나눈 뒤 어느 순간부터 아이는 아주 진지하게 한글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는 글자 중심으로 간판 글씨를 읽으려고 했고 동화 책 내용 중 아는 글자는 자신이 읽고 모르는 것은 "뭐야?"하며 가르쳐 주기를 원했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것은 바로 자기를 위한 일이고, 또 자신의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부터 배움에 대한 아이의 태도가 바뀌었던 것이다. 한글을 익히는 일뿐 아니라 수영 배우는 일, 줄넘기 익히는 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는 일, 글을 쓰는 일, 친구를 사귀는 일 등 모든 학습은 아이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만큼밖에 가르칠 수 없는지도 모른다. 어른이 중요하다고 여겨 강제로 가르치면 어느 정도 배우는 척할지 모르지만,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샘 솟지 않기 때문에 배움의 심화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우리나라에는 유아기부터 너무 많은 것을 빨리 가르치려는 어른들이 많아 걱정이다. 정범모 박사는 이를 강제 학습노동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원영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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