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일반

경희대학교 고려인삼명품화사업단 미래를 여는 혁신기업.

날마다좋은날 2009. 4. 20. 17:49

경희대학교 고려인삼명품화사업단 미래를 여는 혁신기업.
  작성자  이정민.   등록일  2009-04-17.
  E-mail  cona07@arpc.krei.re.kr   출처  헤럴드경제

본 기술은 농림기술개발사업(고품질 친환경 고기능성 '08-'10)으로 개발된 성과입니다
◎ 과제명 : 인삼연구사업단
◎ 주관연구기관 : 경희대학교
◎ 총괄연구책임자 : 양덕춘


고려인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경희대학교 고려인삼명품화사업단(www.ginsengproject.org)과 인삼유전자원소재은행(www.ginseng bank.org)은 한방의 메카인 경희대학교를 주축으로 서울대, 인하대, 대구한의대, 바이오피아, 동원고려인삼, 허브킹, 홍삼닷컴, 고려인삼제약 등 산학연이 고루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단이다. 각각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기술관리센터(ARPC)와 교육과학부 한국과학재단의 지정과 지원을 받는 공인기관이다. 참여기업 중 홍삼닷컴과 고려인삼제약은 GMP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동원고려인삼은 베트남, 중국, 일본 등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사업단의 연구결과가 곧바로 산업화로 연계되도록 조직화되어 있는 모범적인 사업단이다. 특히 (주)바이오피아는 2001년 4월, 교육과학부로부터 경희대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지정받게 되면 한방바이오(주)로 상호를 바꾸고 경희대에서 나온 모든 연구결과를 직접 산업에 이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희대의 새로운 홍삼브랜드인 한방바이오홍삼을 출시하여 세계수출시장을 개척할 예정인 것이다.

인삼명품화사업단의 주요 사업영역으로는 고려인삼 산업의 활성화 및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고자 고려인삼 명품화를 위한 국제표준 효능물질 개발, 고려인삼의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효능평가 및 임상연구, 고품질 다수성 인삼 신품종의 육성 및 무공해친환경재배방법 개발, 그리고 수출증진을 위한 국제표준 명품인삼제품 개발 등이다. 지금껏 국내 인삼 수출은 부가가치가 낮은 뿌리삼과 단순가공품 위주로 중국 등의 화교와 해외 교민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생산량이 15,000톤에 불과해 한계가 있었으나, 새로운 제품의 가공방법 등을 통해서 수출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중국 등에서 값싼 인삼류의 수입과 저질 인삼류의 밀수 등으로 시장을 혼란시키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며 표준화된 인삼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바이오피아에서는 앞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인삼 신품종을 이용, 표준화된 명품브랜드를 개발하여 고려인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 2개의 인삼 신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실증실험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종자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미국, 유럽 등에서는 비타민, 타브렛, 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음료로 소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 인겔하임의 자회사인 파마톤사에서 인삼 사포닌 함량을 규격화한 복합비타민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연간 3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이다. 이러한 소비 형태를 감안한 맞춤형 수출제품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사업단은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인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고려인삼명품화를 위한 국제인삼심포지움을 개최하여 5개국의 해외 연사와 20여명의 국내연사들의 발표와 100여 편 이상의 Poster를 발표하였으며 400여명의 관련 학자, 산업인, 생산자, 및 관련기관에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렸다. 또한 SCI 저널에 3편의 논문과, 국내 저널에 5편, 특허출원 4건, 시제품 4개 개발 등의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2차 년도에는 청정화, 성분표준화 및 기능성 제품개발을 비롯하여 해외시장에서 가장 문제시되고 있는 승열작용, 항당뇨효과, 항관절염효능 등에 대한 국제연구와 과학적인 효능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더욱 많은 실적이 나올 전망이다.

전창협 기자/jljj@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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