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천 |
2005-08-11 21:33:44, 조회수 : 64 |
유기농업을 3년째 하고 있는 준농업인입니다.
유기농업을 전문 직업으로 하자니 선뜻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영업을 하면서 겸직으로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 맑은 계곡이 흐르는 곳에 전답 2000평을 구입하여
유기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땅 주인도 유기농업을 하기 위해
밭에 하동에 수집한 좋은 녹차 나무도 심고, 참다래, 포도, 헛개나무 등 많은 것을 몇년째 하고 있어 저희로서는 무척 다행스럽고 유기농업에 더 관심을 가지게 한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고추 모종과 옥수수, 오이, 호박, 박,고구마 등도 심어 많은 농작물을 생산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가족과 친척이 먹을 정도로 심었지만 생각보다 좋은 품질로 더 많은 수확량을 거두었습니다. 모종을 심을려고 땅을 파면 지렁이가 있고 수확하는 도중에 날라오는 메뚜기와 무당벌레.... 친척들도 이제는 대단위 생산을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유기농업 생산물을 어떻게 판매할 수 있는지
생산으로 인한 부가가치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 지 제대로 안 후에
농업에만 전념하였으면 합니다. 먼저 두렵고 걱정부터 앞섭니다.
일반 농작물과 다르고 더 많은 신경과 애정을 쏟게되는 유기농업 생산물을 판매하려면 판로 개척을 위해 어떤 순서로 하면 될까요?
아시는 분은 여러 가지 의견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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