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일반

토마토 과잉우려 3년째 생산급증

날마다좋은날 2005. 11. 15. 10:32

토마토 과잉우려 3년째 생산급증
 

건강 채소로 각광받고 있는 토마토가 3년 연속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공급 과잉사태의 우려를 낳고 있다.

농협 등에 따르면 토마토의 연간 생산량은 2003년 26만8,000t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39만5,000t, 올해에는 46만6,000t으로 해마다 수직 상승하고 있다. 물론 국내 소비량은 이를 조금씩 앞서고 있어 수급불안 우려는 없지만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는 추세에 있어 과잉 우려를 빚고 있는 것.

농협 시설채소팀 신승훈 차장대우는 “최근 몇년 간 토마토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토마토 재배면적이 급증해, 내년에는 국내 수요량을 초과할 우려마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는 촉성재배 토마토의 정식기 전과 반촉성재배 파종기 전인 11월 중순~12월 상순과 내년 1월 중순~3월 하순에 집중적인 적정재배 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02-2080-6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