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류 재배시 뿌리의 중요성
뿌리는 모든 식물의 핵심입니다. 튼튼한 뿌리에서 상품성 높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뿌리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 그것이 성공농사의 지름길.
1. 지상부와 지하부와의 관계 1) 채소의 종류와 뿌리의 특징 박과 작물에는 오이, 수박, 멜론, 참외, 동아, 호박 등이 있는데 오이에 비해 호박과 동아 쪽이 생육이 빠르고 왕성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박과류 중 뿌리는 호박이 가장 굵고 동아, 멜론, 수박의 순으로 이어지며 오이가 가장 가늘고 잔뿌리가 많다. 굵은 뿌리는 지상부의 발육을 왕성. 굵은 뿌리작물에 지나치게 비료를 많이 주게 되면 과번무가 되어 덩굴의 생장 멈춤. 또 잔뿌리작물의 경우에는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농도장해를 일으키기 쉽고 너무 부족하면 초세가 쉽게 저하된다. 2) 품종의 차이에 따른 뿌리의 양상 채소의 초장이 큰 것은 뿌리가 깊이 빨리 뻗기 쉽고 반대로 외성의 것은 낮고 퍼지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3) 유인방법과 뿌리의 발육 오이의 경우 수직으로 유인한 뿌리는 굵고 깊게 뻗으며 경사나 수평으로 유인했을 때는 뿌리가 얕다. 그들 뿌리의 방향은 덩굴과 반대 방향이며 잎과 덩굴이 있는 지하부에서는 잔뿌리가 보이는 정도다. 수량성도 뿌리의 굵기와 깊이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어 뿌리가 얕고 가로형이라면 생육초기는 좋으나 점차로 불량과가 많아져 초세가 저하된다. 반대로 굵고 세로형인 뿌리형태에서는 수량이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적심방법에 따른 뿌리의 약화 적심방법에 의해 생장점을 제거하면 토마토에서는 과일 수는 제한되지만 남은 잎이 광합성 능력이 높아져 과일의 비대충실도는 기대할 수 있지만 멜론 등에서는 잎이 마르고 급성위조증상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며 황색반점과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이에서는 적심과 측지제거로 재배가 행해지고 있는데 이 경우 측지의 발생이 저하되거나 수확과수가 적어지고 불량과가 많아지거나 오이 자체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상부에서 보이는 이러한 장애는 적심에 따른 뿌리의 약화가 큰 원인이다. 따라서 박과류에서는 노는 덩굴이라 불리는 측지를 한 두 개 남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 5) 착과에 의한 뿌리의 발육: 잎에서 만들어진 광합성 산물들은 착과가 되면서 과일로 분배된다. 잎 수가 적을 때 저절위에서 착과시키면 뿌리는 약해지고 그 후 잎 수가 증가해도 양, 수분의 흡수가 현저하게 저하하여 충분한 수량과 품질확보가 어렵다. 덩굴 멈춤이나 과번무는 굵은 세로형 뿌리가 비료와 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했을 때 나타나므로 가늘은 가로형 뿌리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음. 영양생장기에는 굵은 세로형 뿌리를 형성시켜 덩굴멈춤이 되지 않도록 시비 및 관수 관리를 하는 한편 착과비대기에는 굵은 세로형 뿌리를 충분히 활용해 장기간 수확이 가능하도록 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 6) 뿌리 뻗음에 어울리는 적엽 잎의 크기가 최대에 달할 때 광합성 능력은 최고가 되고 성숙 잎이 되면 광합성 능력은 서서히 저하. 이 저하속도는 뿌리의 활력에 현저하게 영향을 받게 되는데 뿌리가 굵고 세로형이라면 양수분의 흡수가 좋아지고 저하속도가 완만 해지지만 잔뿌리 가로형이라면 저하속도가 급격. 뿌리 뻗음에 따라 적엽을 하는 것이 좋다. 잎은 겹쳐 있는 곳을 천천히 적엽이 유리. 7) 뿌리의 양과 수량 뿌리가 발육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물리성으로서 통기성과 지온의 확보가 필요하고 무기성분이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 수량을 올리기 위해서는 경토가 깊고 퇴비가 많은 떼알구조가 좋으며 경토가 얕은 토양에서는 수량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뿌리가 단근될 경우 오이에서는 측지의 발생이 현저히 줄어 수량이 떠렁지고 토마토에서는 과일의 비대만이 아니고 단근의 시기에 따라서는 공동과의 발생을 초래할 수 있다. 멜론에서는 비대불량이나 급성위조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8) 지상부와 지하부와의 관계 지하부의 환경조건으로는 경토 깊이, 투기성 좋은 비옥한 토양이 요구. 심경, 퇴비, 시비 등의 토양만들기. 지상부의 환경조건으로는 지상부에서 지하부로 보내지는 옥신, 광합성 산물, 질소화합물의 이동 원활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 (코코리, 블랙골드 그랑테르, 적절히 활용)
뿌리추천비료: 코코리, 그랑테르, 블랙골드
관주용: 오복이 등 뿌리 발근제
2. 뿌리의 종류와 기능 1) 굵은 뿌리와 잔뿌리 - 희고 굵은 뿌리와 수량, 뿌리의 발생 순서를 보면 먼저 원뿌리에서 하얗고 굵은 뿌리가 나오고 거기서 곁가지가 붙어 분기근이 발생. 이 분기근은 시간이 지나면 노화하고 변색. 여기에 가는 뿌리가 많이 발생하고 곧 이 노화근 고사. 잔뿌리는 수명이 짧으므로 뿌리의 기능이 약. 모상에서 화아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단근이나 이식을 하면 분기한 뿌리가 많아지고 정식 후 건조상태를 만나면 갈변. 다비 상태에서는 한층 심해져 포기는 쇠약해지고 다수확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 뿌리의 종류에 따른 수량의 차이: 흑종호박 대목의 모는 희고 굵은 뿌리가 많으며 잔뿌리는 조금밖에 없다. 반대로 공대묘는 잔뿌리형으로 굵은 부리가 적다. 신토좌 호박대목은 중간경향이며 장기재배에서는 흑종 호박이 수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신토좌의 경우는 중간쯤이다. 오이의 경우 노화 묘와 어린 묘를 각각 심어보면 어린 묘 쪽이 생산성이 높다. 평이랑 보다는 높은 이랑 쪽이 수량이 높고 심경구 혹은 심경구 혹은 심경 퇴비 혼합구에서 가장 굵은 뿌리가 많이 나와 수량과 품질이 좋았다. 즉 뿌리의 양보다는 굵은 뿌리가 훨씬 수량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2) 뿌리의 기능과 종류: 잔뿌리형의 경우 저장 전분이 적고 호흡력도 약하므로 토양 중에 비료가 부족하게 되면 생육에 필요한 양분의 감당이 어렵다. 과잉 시비에 의해 염류농도가 높아진 토양에서도 농도장해를 초래하여 고사 되어 버리기 때문에 기비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굵은 뿌리형의 경우에는 시비량이 많아지면 덩굴 멈춤과 과번무의 위험이 있다. 그러나 뿌리의 삼투압이 높고 호흡도 활발하므로 분기근과 잔뿌리로 변화하면서도 근모를 많이 만들고 수분흡수를 높여 스스로 다비에 견디는 자세를 만들게 된다. 3. 굵은 부리형의 근계 확보 1) 다비는 좋지 않다. 상토에서 부터 다비가 되면 뿌리가 노화근이 발생 2) 심경, 퇴비(블랙골드)가 중요. 토양 깊이 뻗은 뿌리는 세로근, 긁은 부리가 된다. 3) 대비 및 고랑 시비를 이용. 종래의 전층시비는 소량의 시비로 하고 하층에 구비로 주거나 완효성 비료(코코리, 그랑테르 등) 를 시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