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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역할과 때가 있다

날마다좋은날 2016. 10. 26. 12:26

각자의 역할과 때가 있다

농재農災란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사에 부지런하지 않아 재앙을 만나는 것입니다.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며
네 가지 직업(農學商工)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습니다.

사람의 도리를 알게 하면,
한가하거나 게으름이 없어  

건장한 사람은 농사를 짓고,
총명한 사람은 학문을 하며,
민첩한 사람은 장사를 하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은 공업을 합니다. 

공업은 이치를 잘 연구해야 하고,
상업은 탐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학문은 도에 통달해야 하고,
농업은 때를 잃지 않아야 하니, 

농사에 때를 잃지 않으면
사람에게 재앙이 없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148事 농재農災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가치 기준에 따라 귀천을 가리고
자식에게도 그 기준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직업이 미래의 행복을 위해
경쟁하고, 참고, 인내해야 하는 고통이 아니라
오늘의 행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