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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5일 오전 09:07

날마다좋은날 2016. 5. 5. 09:07

오늘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입니다.

우리말에서 어린이, 어른, 어르신은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점차 나이 들어감에 따라
그 시기별로 세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모두 ‘얼’에서 비롯되었지요.
얼은 정신의 골격 또는 정신의 핵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어린이는 기운이나 물기가 어리듯이
얼이 어리기 시작한 상태를 말합니다.
얼이 어린 사람, 얼이 덜 성장한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어른은 얼이 큰 사람,
어르신은 얼이 커서 신이 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지혜를 갖추어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얼의 성장을 기준으로
사람의 일생을 시기별로 나눠 부른
우리 옛 분들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사람은 나이 들어 그냥 늙은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죽는 순간까지 계속 성장하는 존재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내면의 얼을 깨워
진정한 어른, 어르신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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