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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애

날마다좋은날 2015. 7. 25. 19:23

생리장해

꼭지들림

증상

9월 중하순 2차 과실 비대기에 꽃받침과 과육사이의 접합부에 틈이 생겨 틈사이에 빗물이 스며들거나 병균이 침입하여 병든 과실을 만드는 등 과실의 기부가 일찍부터 붉게 무르거나 부패하여 상품성과 저장성을 잃게 되는 증상이다.

발생원인과 실태

품종에 따라서는 장시형 품종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나 납작한 반시계통의 품종에서 발생이 많다.
또 동일 품종 내에서도 작은 과실에서는 발생이 적으나 큰 과실에서 많이 발생하며, 과실의 비대발육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을 때,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하여 양수분의 흡수가 불균일 할 때 발생이 많다. 수세가 왕성한 반면 결실량이 적을 경우 과실이 크게 되므로 자연 발생이 많고 꼭지가 큰 과실은 발생이 적은 반면에 작은 꼭지를 가진 큰 과실에서 발생이 많다. 과실의 종자수가 적으면 종자가 편재되어 부분적인 과육발육을 조장하기 때문에 꼭지떨림이 발생한다. 꼭지떨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과실이 가장 많이 비대하는 후기비대기인 10월 중순 경이다.

방지대책

균형 있는 양분의 흡수가 이루어지도록 거름주기와 토양수분관리에 주의하며 수체내의 양분의 과부족이 없도록 적과에 의한 결실량 조절과 수확후 웃거름 시용으로 정상적인 과실발육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조기에 적뢰, 적과하며 과육비대에 비해 짧은 기간동안 최대로 꽃받침이 생장할 수 있도록 유도(감꼭지의 꽃받침은 개화기에 70∼80%가 생장되어 7월 중하순에 발육정지)하며, 꼭지떨림은 과실 내의 종자수가 많으면 발생이 적으므로 수분수 혼식으로 과실내의 종자수가 많도록 유도하며, 과실 비대기에 건조가 계속되면 관수하여 양분흡수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특히 9월 하순이후 급작스레 과실비태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비배관리시기를 조절한다.

녹반증

증상

9월 중순 경부터 과피 일부분에 엽록소가 분해되지 않고 약간 들어가면서 푸른 무늬가 생기며 과육은 이상이 없다. 이러한 과실을 저장하면 검게 변하여 상품성을 잃게 된다. 주로 갑주백목, 송본조생부유 품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원인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망간의 과잉흡수로 인하여 발생하며, 발생상습지의 과원토양은 토양산도(pH)가 낮고 석회와 칼슘의 함량이 적고 망간의 함량이 많다. 또한 녹반증 과실의 녹반부는 건전부에 비해 망간의 함량이 높다. 발생 과원의 수체 또는 과실에 망간함량이 많은 원인은 과원의 모암조성이 망간이 많거나 석회 함량이 적은 강산성 토양에서 감나무의 생육기인 7∼9월의 강우로 인하여 불용성망간이 가용성 형태로 용출되어 뿌리로부터 이상과다흡수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어린 과실의 과실표면 손상, 병해충의 피해, 농약피해, 과실표면의 습해 등으로 인하여 녹반이 생길 수 있다.

방지대책

녹반증은 망간의 과잉흡수로 인하여 발생되므로 방지대책의 주안점은 망간의 흡수억제에 있으므로 과수원 개원시에 망간이 많이 함유된 모암지대에서는 발생하기 쉬운 품종은 피하고 석회를 사용하여 토양의 망간을 불가급태화 시킨다.
석회의 시용은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 망간 : 칼슘의 비율을 낮추는 집접효과와 토양산도를 높여 토양중의 망간을 불가급태화 하는 간접적인 효과에 의해 녹반증의 발생을 억제시킨다.
녹반증은 저장 중에도 진행되므로 선과시 이상반점이 나타난 것은 제거하고 발생과원의 과실은 장기 저장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과피흑변과

증상

과실이 착색 기에 이르면 품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수상 또는 수확후의 과실표면에 엷은 검은점 또는 검고 가는 선과 구름모양 등의 검은 무늬가 생겨 외관을 그르치는 과실이 생기는 데 이것은 과피흑변과라고 부른다.
과피의 흑변현상은 과피면의 상처 또는 균열에 의해서 탄닌성 물질의 일종인 폴리페놀 물질이 산화된 현상이다.
발생형태에 따라 점상형, 파선상형, 운상형으로 나누며 또 파상형을 덧붙여 4가지 형태로 분류되기도 하며, 발생원인으로는 약해, 병해, 생리적 장해 등이 있다. 발생의 다소는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나 먹감, 이두, 서촌조생, 봉옥 등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늦게 수확하거나 일소현상을 받은 과실, 바람으로 과피가 상처를 입은 경우에 심하게 발생한다.

발생형태와 발생시기

(가)

점상형(點狀形)

꽃이 떨어진 후인 6월 하순부터 발생하여 성숙기까지 점차 많아진다. 직경 1∼3mm의 둥근 점이 과실배꼽부위의 중심에 많이 발생한다. 흑점부위가 약간 볼록 나온 것, 중심부가 바늘구멍처럼 오목한 것, 편평한 것이 있으나 볼록형이 가장 많다. 흔히 파리똥벌레의 피해와 혼돈하기 쉽다.

(나)

파선상형(破線狀形)

과실배꼽부위가 기부쪽에서 과실배꼽부위 방향으로 수많은 균열이 생겨 파선상의 흑갈색 무늬가 생긴다. 3가지 증상 중 가장 많다. 발새시기는 점상형보다 늦은 9월 중하순부터 나타나며 과피착색과 병행하여 성숙기에 급증한다.

(다)

구름무늬형(雲狀形)

수확기에 많이 발생하며 수확기가 늦으면 거의 모든 품종에 발생하기 쉽다. 서리의 피해를 받으면 많이 발생하며 과실배꼽부위로부터 과실중심부에 엷은 먹물을 뿌린것처럼 부정형으로 나타난다.

발생원인

(가)

원인

흡변오손은 병원균이나 약해에 의한 것이든지 어느 것이나 1차적 원인으로 cuticula,표피, 아표피조직에 변화를 수반한다. 착색기에 농약 등이 녹은 물방울이 미세한 상흔으로부터 침입하여 표피, 아표피조직에 달하여 이곳에서 산화효소의 작용으로 tannin성 물질인 polyphenol 물질이 산화되어 흑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과피면의 습도와 농약의 기계적인 상처가 크게 영향을 준다. 재배적 측면에서의 흑변과 발생실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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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위치의 방향과 흑변과 발생

북향의 경사지 포장이 남향보다 많이 발생하며 같은 포장 내에서도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골짜기에서 생산된 과실에서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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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관리와 흑변과의 발생

과수원 내의 공기습도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으며 초생재배구가 청경 또는 멀칭구보다 발생이 많으며 화관의 하부나 지표면에 가까운 과실은 높은 곳에 결실한 과실보다 발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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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과 안개의 영향

남부지방은 성숙기인 가을철 안개의 발생이 많아 과실 표면에 수분이 오랫동안 맺혀있기 때문에 흑변과의 발생을 조장하며 단감 저온저장시 오전에 수확하여 곧바로 저장한 과실은 오후 또는 맑은 날 수확하여 저장한 과실보다 발생이 많고 시기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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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보르도액의 후기살포와 흑변과의 발생

 

석회보르도액의 살포는 점상형 흑변과 발생은 억제하였으나 선상형 또는 구름무늬형의 흑변과 발생을 조장하였다. 특히 석회보르도액의 착색기 근접살포는 현저하게 흑변과 발생을 증가시켰으나 다이센엠은 흑변과 발생을 전반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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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과실내의 칼리질 성분이 부족한 경우, 과실의 표면에 수분이 있을 때 수확한 경우, 0.1mm 이상의 polyethylene film에 밀봉저장했을 경우 과피흑변과 발생이 많았으며, 또 alternaria屬菌, 탄저병균, 총채벌레 등에 의해서 과피흑변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나)

방지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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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개원과 품종의 선택

가을철 안개가 많은 곳, 일조시간이 짧은 골짜기는 흑변과 발생이 많으므로 조생종을 심어 일찍 수확한다. 또한 발생하기 쉬운 품종, 열매가지가 심하게 밑으로 처지는 품종은 재식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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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의 합리적인 관리

초생, 간작, 밀식과원은 통풍, 통광의 불량으로 과원내의 습도가 높으므로 제초, 예초, 전정, 간벌로 포장환경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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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의 종류와 살포시기 조정

과실비대기, 수확기에 약제의 근접 살포를 지양하고 과피면이 빨리 건조하는 조건에서 살포한다. 특히 9월 상순 전후의 석회보르도액의 살포와 유기인제의 살포는 가능한 한 피하고 7월 이후의 검썩음병 방제는 동제가 아닌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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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심한 서리를 맞으면 흑변과의 발생이 많으므로 적기에 수확하여 출하한다. 특히 수상에서 보다 저장중에 많이 발생하므로 수확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여름 이후 반사 sheet mulch는 과수원의 습도를 낮추는 의미로서의 효과가 있다.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