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제(黃帝) : 침구(針灸, 침과 뜸)의 창시자.
황제는 전설상의 중화민족의 선조이다. 현재 존재하는 <<황제내경>>은 황제가 기백(岐伯), 뇌공(雷公)과 의학에 대하여 토론한 저작이다. 이 책에서는 침을 놓는데 대한 기재와 논술이 특히 상세하다.
2. 편작(扁鵲) : 맥(脈)학의 창시자.
성은 진(秦)이고, 이름은 월인(越人)이다. 전국시대 발해군의 정(鄭, 현재의 하북성 임구)의 사람이다. 태자 시궐이 죽은 후에 치료로 살려냈다고 한다. 또한 제나라 환후가 아직 병이 나지 않았는데, 5일후에 병이 들어 누울 것을 알아내어 천하에 이름을 떨쳤다. <<사기, 전국책>>에서 그를 맥학의 창시자로 높이 받들었다.
3. 화타(華陀) : 외과(外科)의 시조.
화타의 이름은 부(敷)이고, 자는 무화(無化)이다. 후한말의 패(沛, 현재의 안휘성 호주)나라 사람이다. 특히 외과부분이 뛰어났다. "장위적취"등의 병이 있으면 마불산을 마시면 즉시 마취되었다. 장을 씿은 후에 배를 봉하고 고약을 발라서, 복부수술을 시행하였다.
4. 장중경(張仲景) : 의성(醫聖)
이름은 기(機)이다. 한나라 말의 남양군(현재의 하남성 남양)사람이다. 전하기로는 장사태수를 역임하였다고 한다. 당시에 상한(傷寒)이유행하여 병으로 죽는자가 많았다. 그의 저작 <<상한잡병론>>은 한나라 300여년간의 임싱실험경험을 종합하여, 중국의학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5. 갈홍(葛洪) : 예방의학의 창시자.
자는 치천(稚川)이다. 호는 포박자(抱朴子)라고 하며, 진(晋)나라 단양구용(현재의 강소성)사람이다. 저서로는 <<주후비급방>>이 있다. 책에서 처음으로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의 증세와 진단과 치료를 언급하였다. <<천행발반창>>은 세계최초의 천연두에 관한 기록이다.
6. 손사막(孫思邈) : 약왕(藥王)
당나라 때 경조의 화원(현재의 섬서성 요현)사람이다. 일찌기 당태종황태후의 두통병을 고친 바 있다. 궁정에 남아 어의를 하라고 하였으나, 그는 장생불로약을 채취하여 황제에게 바치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도망친다. 그를 감시하던 자는 약을 캐다가 미끄러져 죽었다고 보고하였으며, 당태종은 그를 약왕에 봉하였다.
7. 전을(錢乙) : 소아과의 시조
자는 중양(仲陽)이다. 북송시대 혼주(지금의 산동성 동평)사람이다. 저서로는 <<소아약정진결>>이 있다. 장부병리학설을 세웠다. 그 허실한열에 따라 처방을 내렸으며 비교적 체계적으로 치료의 사례를 기록하였다.
8. 송자(宋慈) : 법의학의 선구자
송나라때 복건사람이다. 저서로는 <<세원집록>>이 있다. 세계최초의 법의학 저서이다.
9. 이시진(李時珍) : 약성(藥聖)
자는 동벽(東壁)이다. 호는 빈호(頻湖)이며 명나라때 참주(호북성 참주)사람이다. 장기간 산에서 약을 채취하였으며 민간의 방법을 연구하였고, 역대의 의학서적 800여종을 연구하여 27년간의 노력끝에 <<본초강목>>을 저술하였다. 기재된 약물이 1758종에 이른다.
10. 오겸(吳謙) : 의종금감의 총편집인
자는 문길(文吉)이다. 청나라 안휘성 흡현 사람이다. 건륭시절에 태의원 원판이었다. <<의종금감>>은 청나라때 황명에 의하여 제정된 종합의학서적이며, 전서 90권이며, 중국에서 종합적인 의학서적으로 가장 완벽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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