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스크랩] 전통주 직접 만들 날, 머잖았다!

날마다좋은날 2014. 8. 15. 07:01

2010년 4월 8일 농식품자원부 현장명예연구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연구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답니다.

 

특히 제눈에 띄었던 전통주에 대한 홍보관..

제가 누굽니까~ 작년에 전통주 기사를 써서 처음으로 베스트라는데를 올라 봤었는데요~
그래서 자세히 취재하기로 했습니다.

 

아주 상세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었으며 담당자님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 졌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눈에 띄었던 여러종류의 전통주들..

 

 

일본의 100년이 넘는다는 술도가의 술병입니다. 술병에 이렇게 건물사진이 들어가 있네요~

 

전통주는 중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넘어왔는데요~
금주령으로 억압을 받아 우리의 전통주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네요..

그나마 전통주 부활을 위해 지금이라도 농촌진흥청이 앞장을 서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일본의 전통주들입니다~

 

미인도의 사진이 술병 안쪽에 그려져 있었구요~

술병들도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썼다는 설명...

이런 점은 우리도 본받아야 되지 않을까요~?

 

 

다양한 누룩들의 종류입니다.

제일 오른쪽의 홍국은 우리나라의 홍주와는 다른 중국의 것으로

누룩 자체가 홍색을 띄어 술의 빛깔이 홍색으로 된다네요

 

누룩의 종류도 각 나라마다 틀리네요~

누룩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흔히 보았던 우리의 재래누룩입니다.
사용할 때는 이렇게 빻아서 사용하는거랍니다.

 

 

눈에 띄었던 무독화 옻피..
옻나무의 기능성물질 탐색 및 상품이용기술연구

 

술 만드는데 들어가는 다양한 약재들..

 

 다양한 소주고리의 모양들

 

 여과장치와 용수

 

 다양한 숙성용기들

 

 

술을 담고 나서 나오는 찌개미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
아직 우리나라는 없지만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이네요....

 

 

특히 저의 눈길을 끌었던 다목적 발효기..

집에서 쓰는 전기 밥솥처럼 생겼는데 여기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간편양조세트와

물만 비율을 맞추어 넣으면 3~4일후에 전통주가 만들어져 나온다네요~

 

전통주를 모르는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만의 특색있는 전통주를 만들수도 있겠다는......

 

현재 농촌진흥청이 기술을 민간업체로 이전하여 머지 않아 제품으로 판매가 된다니다~

올해 안성 유별난마을 등 체험마을 5개 마을에 현장적용을 시킬 예정이라네요~ 

 

 

 

동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구부러진 모양에 따라 맛이 달라질수 있다네요~
아무래도 관을 통과하면서 수증기(알콜)들이 식는데 관의 모양에 따라

빨리 식을 수도 있고 천천히 식을 수도.. 

 

알콜이 모여지는 곳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간편양조세트 

 

전통주 품평회도 열어 상을 주는데요~
이제껏 2년에 한번 하던 행사를 앞으로는 1년에 한번씩 하기로 했다네요..

 

전통주에 대한 교육도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농촌진흥청으로 문의하시거나 각 시도 기술센터로 연락을 하시면 일정을 알수 있답니다.

 

저도 몇년전에 전통주 초급반에서 배웠는데요.

그때 당시 1박 2일로 그곳에서 숙식을 하면서 배웠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전통주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심 어떨까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앞으론 집에서 수정과나 식혜처럼

나만의 특색있는 전통주를 만들어 손님을 대접할날도 멀지 않은것 같네요~

 

아참!!
아직은 우리술이 금주법에 묶여 술을 만들어 마음대로 팔 수는 없답니다.
양조허가가 있어야 됩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남에게 팔아선 안된답니다~

이점 명심하세요!!

 

 
 황 종 순(전북 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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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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