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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리더가 직장을 살린다.

날마다좋은날 2010. 4. 1. 14:00

 

뻔뻔(FunFun)한 리더가 직장을 살린다
한국펀경영연구소 조혁균 소장

 

펀경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에 "펀경영을 어떻게 해야 되죠?"라는 말과 함께 이벤트, 유머 등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펀경영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건 바로 펀경영의 핵심인 '氣 살려주기'를 실천하지 않고 우리 조직에 맞지 않는 펀경영 기법을 억지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펀경영의 목적은 유머를 하고 웃고 즐기는 것이 아니다. 웃음을 통해 긍정마인드를 향상시켜 조직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펀경영을 만드는 에너지이다.
조직원 모두가 먼저 펀경영 마인드를 이해하고 실천하면 진정한 펀경영이 우리 조직에 뿌리내릴 수 있다.


 

 

활기찬 직장을 위한 7가지 펀경영 마인드

 

1. 먼저 웃어라
웃음은 최고의 칭찬. 웃음과 즐거움은 물과 같이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고 한다. 신바람 나고 즐거운 조직을 원한다면 지금부터 자신을 "잘 웃는 사람"으로 변화 시켜라. 웃을 일이 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가 보면 웃을 일이 생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가 웃으면 70% 이상이 “기분이 나쁘다” “이상하다” “미쳤다” “돌았다” 등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반대로 유럽 사람들은 누가 웃으면 95%이상이 “같이 웃는다”라는 긍정적인 표현을 한다. 우리 조직이 못 웃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러한 웃음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잠재돼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누가 웃으면 같이 웃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조직이 돼야 한다. 웃음이 넘치고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원한다면 "웃음은 최고의 긍정"이라는 말을 믿고 또 믿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조직을 웃음이 넘치는 긍정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길이다.

 

2. 인정하라(‘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우리나라 기업문화 중에 상대방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무엇보다 조직원의 성격을 파악해서 서로 간 오해가 생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유형은 매일 생각만 하는 머리형과 인정이 많고 사람 중심인 가슴형, 그리고 성격이 급하고 행동이 우선인 장형으로 이루어져 있다(이들은 각각 30%, 30%, 40%를 차지한다).

 

같은 유형끼리는 "내 맘 같아" "코드가 잘 맞아"라고 하지만 다른 유형은 “나하고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 조직에서 내 맘 같은 사람은 사실 30~40%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나하고 성격유형이 다른 사람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하고 성격유형이 다른 사람을 "넌 틀렸어" "나하고 코드가 안 맞아"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인정하자. 그것이 사람관계에서 나오는 직무스트레스도 줄이고 조직 내 갈등을 해결하는 길이다. 이를 통해 조직 내에서 마음을 열고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는 펀경영의 목적을 실천해 보자.

3. 핑계를 대지 마라
“무엇 때문에” “누구 때문에”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르나 그 말은 누가 들어도 듣기 싫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

 

경영컨설팅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망하고 흥하는 모습을 봤다. 망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망한 이유가 자기보다는 타인이나 외부 환경에 있다고 믿고 행동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의 문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조직에서 웃지 못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조직원의 문제고 외부 환경의 문제라면 펀경영으로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이제는 나 자신의 문제와 조직원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우리 조직이 바로 신바람 나는 일터일 것이다.

 

4. 뒷담화를 하지 마라
뒷담화. 많은 사람들이 뒷담화의 비밀이 지켜질 것이라 믿지만 언젠가는 당사자의 귀에 뒷담화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한 번의 뒷담화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조직이 경직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비판이 필요하다면 뒷담화 대신 떳떳하게 앞담화를 해라. 그것이 바로 펀경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5. 조직원에 관심을 가져라
어려운 일, 경조사, 가정문제, 갈등문제 등 조직원이 어떤 문제로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꼭 문제를 해결해 주어서가 아니라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당사자는 큰 힘을 얻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병환과 결혼 실패로 근심 속에 세월을 보내던 여직원에게 조직원들이 관심을 가진 결과 자살 직전까지 갔던 상황을 극복하고 조직과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다. 관심은 사람의 목숨도 살린다.

 

6. 표현하라
잘했으면 “잘했다” 고마우면 “고맙다” 미안하면 “미안하다”라는 표현을 하자. "상대방이 알고 있는데 뭐" "당연히 알아주겠지"라는 생각은 자기중심적 사고로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 다. 그중에 우리가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칭찬이다.

 

조직 안에서 ‘1일 1칭찬 운동’을 해보자. 칭찬을 통해 상대방의 氣를 살리고 조직 안에서 활기찬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당신 덕분에 내가 있습니다"라는 마음과 표현을 실천해 보자.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이다.

 

7. 氣 업(UP)시키는 말하기
조직 내에서 상사나 동료가 하는 이야기 모두 맞는 말이고 옳은 말이다. 그러나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지 않는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나쁘게 받아들이는지 자기 자신이 알아차려야 한다.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짜증나고 강압적인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말에도 분명한 온도와 색깔이 있다. 가능하면 상대방에게 따뜻한 말과 온화한 색깔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상대방의 氣를 살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