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선충, 살충제 내성 80일만에 획득!

날마다좋은날 2009. 5. 27. 00:03

선충, 살충제 내성 80일만에 획득!
살충제에 대한 선충의 빠른 적응 능력 입증,
 

www.naturei.net 2008-12-31 [ ]
Gulbenkian de Ciencia 연구소와 포루투갈 리스본대학교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예쁜꼬마선충(Caenhorabditis elegans) 개체군들이 20세대 내에 즉, 단지 80일 정도만 되어도 살충제에 저항성을 발달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PLoS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향후 해충과 기생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와 항생제들의 향상된 활용에 필요한 관련 연구들에 새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Patricia Lopes 등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살충제인 Levamisole이 예쁜꼬마선충 20세대까지 살선충력을 발휘하고, 저 농도에서도 산란력과 활력에 영향을 미침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Levamisole이 산란력과 생존력 그리고 수컷들의 출현 빈도를 크게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실제로 이와 같은 것들이 그 개체군에서 거의 사라졌는데, 처음에는 30%의 빈도로 없어지다가 10세대에는 거의 0%에 도달했다. 연구자들은 수컷 빈도의 이러한 극적인 감소가 암컷들 보다 이 살충제에 더 잘 죽게 되는 수컷들로 인한 것은 아님을 발견했다. 오히려 이 살충제는 그 선충들의 활력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배우자를 찾는 그들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충 개체군들은 이 새로운 Levamisole 환경에 적응할 수 있어서 10세대에 생존력과 산란력이 회복되었으며 수컷들의 빈도는 20세대에 다시 증가했다. 어떤 개체군에서 수컷들의 손실 능력과 여전히 유지되는 생식력은 예쁜꼬마선충이 암수동체 종이기 때문에 가능한 듯 하다. 즉, 어떤 개체군 내 일부 선충들은 수컷과 암컷 모두가 있어서 자식(selfing)이라 부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생식을 한다.

이후 연구자들은 그 적응한 선충들을 원래의 살충제가 없는 환경에 넣어 주었다. 그러자 그 선충들이 완벽하게 생존했다. 연구자들은 그 개체군이 적응하는데 필요한 어떤 에너지도 없다고 말한다. 이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 Elio Sucena는 이 연구 결과는 살충제들을 적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관리사항이 필요함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즉, 만일 원래 환경에 적응한 선충들의 생존력 또한 손상을 받게 된다면 그 살충제가 확산하지 않은 지역을 유지함으로써 이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조절될 수 있고 그 살충제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스본대학교 연구책임자인 Sara Magalhaes는 살충제와 항생제들의 폭넓은 사용으로 인한 결과로 이들 화학제들에 대한 저항성이 많은 종들에서 발달하였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저항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저항성 획득에 숨겨진 유전적인 변화를 밝혀내야 한다. 따라서 실험을 통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예쁜꼬마선충을 비롯한 다른 해충군들의 살충제 저항성을 억제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노력에 개체군 크기, 환경적인 안정성과 유전적인 배경과 같은 몇 가지 요인들을 다룰 수 있게 해 준다고 연구자들은 강조했다.


http://www.eurekalert.org/
제공: kisti
[2008-12-31 10: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