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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지도 그렇다고 아주 많지도 않은
내 나이는 아주 매력적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어하는 내 일을 하면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도 있는 나이이고
작은 일들쯤은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길 수도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라는 것도
지킬 줄 아는 나이이다..
가끔은 불꽃같이 위험하고 아찔한 사랑도
아무도 몰래 꿈꿔볼 수 있는 나이이고
반면 진짜 사랑이 무언지도 조금은 알 수 있는 나이이다..
여자로써 적당한 도도함과
따뜻한 다독거림이 뭔지도 알 수 있는 나이이고
때론 반짝거리는 사치로움도 멋스러울 수 있는 나이이다..
내 곁엔 언제나 내 편인 든든한 진짜친구가 있으며
만약 그 친구가 남자 때문에 나에게 소홀해 진다 해도
당연한 거 아냐!? 라며 웃어줄 수 있는 나이이다..
달콤하지만 때론 자극적이기도한
진짜 여자의 향기가 나는 내 나이는
아주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