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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제 기법으로 유기재배 이끈다!

날마다좋은날 2009. 5. 27. 00:52

전통방제 기법으로 유기재배 이끈다!
1만2천 평의 사과농사 14년, 무농약 재배 3년에서 유기재배로 전환한지 1년차인 영덕의 이병두님만의 독특한 방제법을 들어본다.(영덕 이병두)
 
유기재배 기술이 안정화는 이병두님과 같은 선각자의 불굴의 의지로 성취되어 왔다. 전통방제기법에 기초에 초저비용의 유기재배를 실현해나가는 이병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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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시판되는 자재가 수천종을 넘어선다. 그러나 이병두님의 전통방제기법에 유독 관심이 많다. 이유는 지금까지 여전히 유효하고, 비용이 가장 적게 들어간다는 것이다. 전통방제 기법으로 활용되는 것은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제, 석회보르도액이다. 이것의 활용을 잘하면 유기재배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이병두님을 소개한다.

이병두님은 친환경 농사를 지을 때 방제 날짜는 의미가 없다고 한다. 날짜란 전국적인 평균이고 내가 언제 방제를 했다는 기록일 뿐 실제적인 방제효과를 높이는 데는 무의미 하다는 것, 또한 일반적으로 얘기되는 석회유황합제의 도수도 정확치 않다는데 자신만의 계산법과 타이밍으로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있다.

기비는 그만, 액비로도 충분하고 더욱 효율적이다.
무농약과 유기재배는 의욕만 가지고 안 됩니다. 새순이 나와서 40센티까지 만 크고 멈추면 딱 좋은데 땅에 비료성분이 많으면 안 되기 때문에 거름은 형식적으로 아주 조금주고 나머지는 액비를 씁니다. 거름은 줬다가 새순이 많이 큰다고 줬던 거름을 다시 거둘 수는 없거든요. 액비는 적다 싶을 때 한번 씩 줄 수 있으니까 배탈 날 일이 없죠. 1년에 아미노산 액비를 5~6번, 열매가 생육할 때 열매 위주로 골분을 주재료로 한 액비를 만들어서 3번, 전체적으로 7회에서 많게는 9회쯤 하는데 운반차에 통 싣고 직류 수중 모터를 설치해서 1만2천 평을 하루에 살포 다합니다.
사과의 주지와 측지를 절단하고 전면적인 품종갱신을 일부분 시작하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신풍종의 사과를 2~3년차부터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된다.
www.naturei.net 2009-05-19 [ 자연을닮은사람들 ]

벚꽃이 필 때 기계유제를 치면 99% 효과
지금까지 기계유제와 석회유황합제만 살포를 했는데 진딧물 씨앗도 없습니다. 기계유제는 올해는 4월 9~10일 이틀에 걸쳐 100배액으로 쳤습니다. 그렇게 하면 월동한 응애, 진딧물 등 수피속이나 눈 속에 숨어있던 월동한 유충이나 알 등이 기계유제에 덮여 질식해서 죽게 됩니다. 친환경농업은 날짜에 연연하면 안 됩니다. 내가 하는 과수원 주위에 야생 벚꽃이 뽀얗게 피어서 만개다 할 때가 있거든요 그때 바로 기계유제를 살포하면 99%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농사짓는 사람들은 그때 기계유제 100배 살포하면 잎과 꽃에 손상을 입는다고 안 된다고 하는데 손상 입는 것 전혀 없어었습니다.


나무 밑 둥을 기계유제로 도포하면 나방피해 없어
기계유제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치는데 그것도 몇 도라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석회유황합제를 정식으로 조제하게 되면 25킬로짜리 유황한포로 27~30도 5말이 나옵니다. 유황 5킬로로 한말 만든다 하면 맞거든요 거기에 물 4말을 더해서 다섯 말이 되면 정식으로 5도가 나옵니다. 그게 정확한 겁니다. 치는 시기는 3월 달이 제일 좋습니다. 그와 별도로 석회유황합제와 물을 1:1로 해서 첫 번째 굵은 가지아래 나무 밑 둥은 도포를 합니다. 1년에 한번 씩만 이렇게 하면 유리나방 피해 없고 좀나방 피해 없습니다.
과수원에 호밀재배를 매년 기본으로 한다. 남다른 점은 호밀을 베어주지 않고 저절로 쓸어 뜨리게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호밀재배에 노동력이 최소화된다.
www.naturei.net 2009-05-19 [ 자연들닮은사람들 ]

보르도액은 1년에 4회 6월 20일 첫 회 쓰고 보름 후에 한번씩 8월 상중순에 끝을 냅니다. 석회와 동을 사서 자가 제조해서 쓰는데 여름철 병은 석회보르도액이 아니면 힘듭니다. 그리고 균에 대한 내성이 없어 해마다 써도 효과가 그대로입니다. 후반기 방제는 9월부터는 병보다는 충이죠.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 기계유제 는 필히 사용하고 해충 때문에는 교미교란제, 먹이트랩, 자연농약 등을 사용합니다.

천연농약은 살포하는 타이밍이 중요
전반이든 후반이든 충이 염려되면 쓰는 것이 주재료가 초피, 고삼, 계피, 박하, 송진, 부자까지 들어갔습니다. 그걸 99% 알콜에 담갔습니다. 알콜 100리터에 각종 자재를 6키로 씩 넣어서 최하 3개월 이상 발효시켜서 해충이 염려될 때 300배로 씁니다. 여기에 노린재 피해가 있다 싶으면 식초 4리터 넣고, 식초는 150배 이건 300배 이렇게 씁니다. 숫자가 최고로 많다싶으면 많은 시점에서 5일 있다가 치고 3일 있다 한 번 더 칩니다. 이것도 역시 치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서산에 해가 뉘엿뉘엿하면 그때부터 약을 칩니다. 천연 농약은 타이밍이 안 맞으면 안 됩니다.

(동영상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이병두님 사이트 가기 : http://62appl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