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전, 32개국 세계 식품 한 자리에…

[화보]서울국제식품전, 32개국 세계 식품 한 자리에… ◇개막 행사에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윤여표 식약청장, 조환익 코트라 대표, 타데우시 날레바익 폴란드 노업개발부 차관보, 각국 대상 등 주요 인사가 전 세계 식품 산업발전을 향한 마음을 담아 행사에 동참했다. 팔도 향토음식과 해외음식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식품전시회가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코트라, 한국식품공업협회, AllWorld가 공동주최한 ‘서울국제식품전시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돼 나흘간 약 4만 명의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의 활발한 참여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식품산업수출의 비즈니스 장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국제식품전은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나뉘어 국내관에 음료류, 가공식품, 건강식품, 유기농식품 등을 전시하고 농진청, 식약청, 전통음식연구소, 21개 지자체 등도 참가해 한국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 각 지방의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해외 32개국 321개사가 참가한 국제관에서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EU관이 설치돼 유럽의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이를 시식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으며 스페인, 미국, 폴란드 등이 한국으로 육류 수출을 위한 요리강연, 세미나 등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한편 서울국제식품전과 함께 기술전, 안전전, 포장전도 동시에 열려 총 4개 전시회에 모두 904개사가 참여, 식품 뿐 아니라 가공과정에 사용되는 최신 자동화기기 등을 시연하는 등 식품과 관련된 전 산업을 한눈에 파악하는 기회가 되었다. 국가별 전통 음식 시식-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각 해외관에서 준비한 나라별 전통음식을 순회하며 주의깊게 설명을 듣고 시식하고 있다. 엑스선 이물 검사기 시연- 농심엔지니어링 intellisense는 식품안전성검사를 주제로 이물검사시트템과 품질검사시스템을 적극 홍보했다. 사진은 인체에 무해한 X-레이와 컴퓨터 투시 영상분석을 통해 돌, 금속, 플라스틱, 유리, 뼈조각 등의 이물을 걸러내는 엑스선투시검사시스템의 시연 모습. 폴란드 육류 구미 당겨- 폴란드농림부와 주한폴란드대사관, 육류제조협회는 '유럽산 육류관' 부스를 마련해 폴란드 육류의 안전한 제품기준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요리사가 현장에서 조리한 것을 선보여 관람객의 구미를 한껏 자극했다. 지역 특산품 출품- 농진청은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우리땅에서 세계인의 식탁으로"라는 주제로 국제식품전에 처음 참가, 지역농업틍성화 수출 지역관을 포함해 23개 부스를 전시해 지자체에 해외시장 개척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팩 제품 웰빙 두유- 삼육식품은 간판제품 ‘삼육두유’를 전면에 배치하고 특히 웰빙제품으로 인기를 얻은 ‘검은콩 참깨두유’를 기존 병에서 팩 제품으로 새롭게 구성해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특허 김치 홍보- 한성식품은 깻잎양배추말이, 미니롤보쌈김치, 브로콜리김치, 황제김치 등 각양각색의 특허, 퓨전 김치를 선보이는 한편 해외바이어들에게 시식과 이벤트를 통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 홍삼의 힘 과시- 한삼인은 인기상품인 '홍삼정골드'를 비롯해 '천지수' '홍력진' '홍삼활력'을 주력제품으로 앞세워 적극 홍보에 나섰다. 감칠배기 맛 어때요?- 광주김치협회는 광주시의 6개 김치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인 '감칠배기' 제품을 적극 전시 샘플링이 마련됐으며 특히 감칠배기 제품을 전시하는 광주내 김치박물관의 개관을 앞둬 그 의미가 컸다. MSG 대체 조미 소재- 매일식품은 MSG대체 조미 소재인 농후미, 아지미, 매일미, 감칠맛 베이스 A 등 장으로 만든 소재식품을 소개했다. 스파클링 등 수출 음료 눈길- 음료생산 수출 전문기업 오케이푸드는 '오가닉 & 내추럴'의 건강음료 컨셉으로 전세계 126 개국에 수출하는 음료회사다. 특히 수출사업에 성공한 알로에 베라를 사용한 음료와 호주학교에 전격 납품하는 스파클음료, 국내차를 응용한 생강, 유자, 녹차를 부스에 전격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정 기자 : ejej00@think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