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꼭 듣고 싶었던 한 마디 날마다좋은날 2009. 4. 25. 07:55 꼭 듣고 싶었던 한 마디 꼭 듣고 싶었던 한 마디한 과자 회사로 찾아온 고객이 거칠게 항의를 했다. "과자 봉지 안에 이물질이 들어 있었소. 그것도 모르고 몇 개나 먹었단 말이오. 어떻게 할 거요?" 담당자가 바로 고객에게 가서 "죄송합니다. 어떻게 배상해 드릴까요?" 하고 사과했지만, 막무가내였다. 동료 직원들도 같이 나서서 고개를 숙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바로 그때 그 회사의 사장이 나섰다. 사장은 그 고객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몸은 괜찮으십니까?" 이 말을 들은 고객은 그제야 얼굴을 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그 한마디가 듣고 싶었습니다. 아까 왔던 사람들은 그저 변명만 늘어놓았거든요. 이제 마음이 풀리는군요." 바람 부는 날 지산/이민홍 바람 부는 날엔함백산에 가고 싶다 드물게 벗한 세상오욕을 피하랴마는 내 해찰 타일러삭풍에 의연한 이를 보고 싶다 어찌 곧으랴 부는 데로 휘일 것을 바람 부는 날 모진 세파에 득의찬 저 천년의 맹세를 듣고 싶다 부제: 주백(朱栢)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서 있는 사계절 푸르른 침엽수 눈물없는 인생을 보았는가? 먼저 사랑에 실패를 했었고많은 시험에 실패를 했었고몸을 불사른 사업에 실패를 했었다. 저 유유히 흐르는 깊은 강물에내 인생의 깊이만큼 눈물은 말없이 누워 있다. 인생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강으로, 바다로, 산으로 가라, 혼자서 가라살면서 흘린 내 눈물의 가치를 물으라 그 눈물이 용기와 희망을 닦아줄 터이니... -지 산-